반응형 좋은글167 19세기 수상교통의 혁명 19세기 수상교통의 혁명 1800년대 초, 바람과 파도에 운명을 맡겨야 했던 항해의 시절에 동력을 이용해 이동하는 증기선이 발명됐습니다. 로버트 풀턴에 의해 발명된 이 증기선은 당시 배가 물살을 거슬러 올라갈 수 없다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혁명이었습니다. 이러한 증기선을 만들게 된 이유로 전해 내려오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뉴잉글랜드 한 마을에 미국 독립전쟁으로 인해 두 팔을 잃게 된 군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퇴역 후 마을에서 나룻배로 사람들을 태워 나르며 겨우 생계를 잇고 있었는데, 두 팔이 없던 그 군인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열심히 노를 젓고 있었습니다. 바로 나룻배에 페달을 장착해 두 팔이 아닌 발로 페달을 밟으며 나룻배를 움직였던 것입니다. 이 광경을 본 풀턴은 안타까운 마음에 덜 힘들게 .. 2021. 4. 21. 조선 시대의 도덕 교과서 1428년 세종의 재위 10년째 되던 해 '김화'라는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을 보고 받은 세종은 심히 탄식하며 "내 덕이 없는 까닭이로다"라고 크게 자책했다고 합니다. 그리곤 신하들을 소집해 백성들을 교화할 대책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세종의 물음에 허조라는 신하가 대답하였습니다. "형벌 제도가 관대하여 이런 일이 생긴 것이니 법을 강화하여 엄히 다스려야 합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변계량이라는 신하가 고개를 저으며 말하였습니다. "법을 강화해서 될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교훈이 될 만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어서 스스로 효행을 깨치게 하소서" 이에 따라 윤리, 도덕 교과서 제작을 추진하였고 모범이 될 만한 효자, 충신, 열녀의 .. 2021. 4. 20. 순록의 태풍 순록의 태풍 크리스마스 선물이 가득 담긴 산타 할아버지의 썰매를 끌며 멋진 뿔을 자랑하는 순록은 주로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의 북극지방에 서식합니다. 그런데 이 녀석들은 간혹 이해할 수 없는 특이한 행동을 합니다. 외부에 위험을 감지하면 바로 수백 마리의 순록 떼가 한데 모여 원을 그리며 뱅뱅 도는 것인데 그 모습이 태풍과 비슷하여 '순록의 태풍'으로도 불립니다. 순록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천적으로부터 자기 몸과 무리를 방어하기 위한 행동인데 이때 순록의 최고 속도는 시속 80km에 달하기 때문에 아무리 강한 포식자라도 쉽게 뛰어들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서 아주 흥미로운 점이 있는데 태풍의 눈이 되는 중심에는 생후 1년 미만의 새끼들이나 암컷이 있고 이들을 중심으로 나머지 수컷들이 바깥쪽을 회.. 2021. 4. 16. 새로운 높이뛰기의 시작 새로운 높이뛰기의 시작 '포스베리 플롭'이란 스포츠 용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높이뛰기 종목의 기술로 '배면 뛰기'라고도 합니다. 이 기술이 선보이기 전까지는 대부분 앞으로 뛰어넘는 기술만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딕 포스베리라는 한 무명 선수는 다이빙의 재주넘기 장면을 보다 아이디어를 얻었고 '지금까지 하던 것처럼 앞으로 넘지 말고 뒤로 넘어 보자'는 새로운 시험을 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높이뛰기의 한계로 여겨졌던 2m의 벽을 쉽게 뛰어넘을 수 있었습니다. 포스베리는 1968 멕시코 올림픽 높이뛰기에서 이 기술을 선보였고, 2.24m로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후로 다른 선수들도 포스베리가 선보인 기술을 익혀 대회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 2021. 4. 15.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4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