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관리 천재가 된 돌덩이주임-5부 체계적인 건물관리란 이런것이다(현장편) [10 경비업무]

 경비업무도 시설물마다 업무의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가장 근무하기 힘든 곳은 아파트 경비, 다음은 여의도나 종로처럼 경비 전문업체가 있는 빌딩, 마지막으로 지식산업센터가 가장 근무하기 좋은 환경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곳에 오신 경비원분들도 아파트에서의 경비생활가 이곳 경비생활을 이야기할 때가 있는데 아파트보다는 확실 피 더 좋은 근무환경이라고 말씀을 하신다. 아파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매스컴에서도 그렇고 입주민에 의한 갑질피해가 많은 곳이며 분리수거 업무에 택배보관 업무까지 쉽지 않은 근무환경이라 할 수 있다.

여의도나 종로 같은 대형빌딩은 전문 보안업체들이 관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은 젊은 보안직원들을 주로 채용하며 주간근무도 하루종일 서서해야 하거나 야간에는 시간별로 기계에 체크를 해야하기에 상당히 까다로운 근무에 속한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식산업센터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건물이 사무실이기에 주간근무시간(09시-18시)까지만 순찰과 근무를 하게 되면 야간에는 특별히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에 앞에 있는 건물보다는 수월 하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주말에는 5일 근무제가 널리 퍼져 있기에 근무를 하지 않는 회사가 많아 주말근무는 그야말로 휴식일이라 할 수 있다. 

경비원 업무는 시간 순서대로 설명하면 이해하기 쉬울 수 있다. 07시 근무교대 복장환복 후 지하주차 구역을 순찰한다. 08~09시는 주차장입구 1층에서 교통안내를 함으로서 고객의 건물이용 편의를 도와준다. 오전 일과는 오전순찰을 마치면 특별한 일정이 없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에는 특별한 경비 관련 업무가 없기에 순찰 외에 오후에는 관리실에서 지시하는 안내문 부착이나 관리비고지서(매월 10일) 배부 업무 등을 한다.

돌덩이과장 지식산업센터 경비원 숙지사항표

 

경비원 근무 숙지사항(근무시간표)

돌덩이과장이 근무하는 건물의 경우 주차장이 세대수보다 현저히 적어 퇴근 출차시 상부 통행로에 이면 주차가 많이 있어 사고의 위험이 있기에 16-17시 사이 지하 1층에서 교통지도를 맡기고 있다. 17:30-18:00까지는 시설주임 식사를 위해 석식교대를 하며, 관리사무소 주간근무자 퇴근 시에는 시설주임과 공동으로 건물의 안전 관련 민원에 응대하는 업무를 한다.

경비반장의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시설관련 화재경보나 시설민원발생 시 시설주임이 민원에 출동할 수 있도록 시설주임과 교대를 잘해 주어야 실제사고나 위험 발생 시 잘 대처할 수 있음을 항시 교육을 시킨다. 예를 들어 주간근무자가 없는 주말의 경우 화재경보 발생 시 시설주임은 무전기로 경비반장을 호출하여 방재실 R형수신기를 감시토록 하며 시설주임이 실제 경보 관련 원인을 파악하기 전까지 시설주임의 보조업무를 해줌으로써 건물안전관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업무지시를 하고 있다.

별도 특수업무로는 계절별 제설작업이나 미화 분리수거 작업이 많은 경우, 시설주임 연차로 일손이 필요한 경우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경비업법에는 경비업무만 하도록 되어 있지만 지식산업센터도 다른 분야의 업무를 보조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다른 건물관리 분야보다는 경비업무의 근무강도는 평이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지식산업센터도 경비가 젊어지고 경비업무 자리가 없어지는 등 일자리가 줄어드는 추세로 전환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미화는 주간근무, 시설주임은 보통 3교대(건물의 규모에 따라 상이함), 보안은 2교대(격일제-건물마다 상이함)로 하루일과를 마치고 나면 다른 부서와 마찬가지로 업무일지를 관리과장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보안 업무일지

2021.03.05 - [유용한 정보/취업 관련정보] - 건물관리 천재가 된 돌덩이주임-6부 체계적인 건물관리란 이런 것이다(행정 편) [01 입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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