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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시리즈-리플리증후군, 어그로, 피노키오 효과

by 돌덩이TV 돌덩이강사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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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리증후군

자신의 신분을 가짜로 만들어 진짜인 양 행세하는 것. 마음속으로 강하게 바라는 것을 진짜 현실이라 여기고 그에 맞는 거짓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현상이다. 자신이 처한 현실을 부정하면서 거짓된 말과 행동으로 주변을 속이며 살아가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한다. ‘리플리 병’ 또는 ‘리플리 효과’라고도 한다.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이 스스로를 만족시키지 못해 열등감, 피해의식 등에 시달리는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마음속으로 꿈꾸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는 대신 현실은 철저히 부정한다. 이것이 거짓된 말과 행동으로 이어져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진다. 초기에는 단순한 거짓말, 거짓 행동으로 시작되지만 이와 같은 행동이 반복되면서 거짓된 말과 행동을 진실로 믿고 행동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가 된다. 주변 사람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리플리 증후군’과 같은 정신 병리를 보이는 사람들은 대개 그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얻고자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어그로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관심을 얻으려는 방식을 말한다. 공격적이라는 의미의 영어 ‘aggressive’에서 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특정 계층이나 인물에게 심한 모욕이나 공격을 가한다. 거센 반발이 뻔히 예상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한·일 관계나 정치 등이 단골 소재이며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의 팬 게시판에 일부러 비난하는 글을 올리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을 어그로꾼이라고 부른다.

피노키오 효과

거짓말을 하면 코가 커지는 현상.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의 아동문학 작가인 카를로 콜로디(Carlo Collodi, 1826~1890)의 명작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에서 유래한다. 콜로디의 본명은 카를로 로렌치니(Carlo Lorenzini). 작품 《피노키오의 모험》에 나오는 주인공이 피노키오다.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코가 늘어난다.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면 코가 다시 줄어든다. 피노키오는 동일한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나무꾼이자 인형 제작자인 제페토(Geppetto)가 나무를 깎아 작은 인형을 만들어 피노키오라고 이름을 붙였다. 피노키오는 요정의 도움으로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게 된다. 추운 겨울, 제페토가 자신의 옷까지 팔아가며 학교를 보내지만 서커스단에 현혹되어 온갖 모험을 하게 된다.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커다란 고래 뱃속까지 들어가게 되지만 제페토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구출되고 결국 사람이 된다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거짓말을 하면 코가 확 커진다는 설정이 다양하게 패러디 되면서 웃음을 던져준다. 실제 거짓말을 하면 코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들통나지 않을까’ 하는 긴장과 불안감에 자율신경계의 변화가 나타나 혈압이 상승하고 입이 마르면서 얼굴이 붉어진다. 한 조사에 따르면 거짓말을 하면 카테콜아민(catecholamine)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콧속의 조직을 팽창시키고 혈압을 상승시켜 코끝의 신경조직을 가렵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 상승과 콧속 조직이 팽창하면서 코 끝 조직이 간지러워서 거짓말을 하면 코를 만지게 된다. 자꾸 코를 만지거나 긁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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