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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법칙시리즈-플라세보 효과, 노세보 교과

by 돌덩이TV 돌덩이강사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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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세보 효과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부상당한 군인들에게 투여할 진통제가 없자 의사들이 식염수를 ‘특효약’이라고 속이고 투여했더니 통증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고 한다. 프랑스의 약사이자 심리학자 에밀 쿠에(Emile Coue, 1857~1926)가 이런 ‘플라세보 효과’를 발견했다. 그는 자기암시의 힘을 이론적으로 체계화시킨 사람이다. 1882~1910년에 약국을 경영했는데, 당시 신약을 찾는 고객들이 내용보다는 포장이나 선전에 더욱 강한 효과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어느 날 잘 아는 사람이 찾아와 시간이 늦어 병원에 갈 수도 없고, 당장 아파 죽을 지경이니 약을 지어 달라고 하소연을 했다. 처음에는 의사의 처방전이 없어 거절했으나 마지못해 약을 내주었다. 사실 그 약은 통증과는 상관없는 인체에 무해한 포도당 류의 알약이었다. 쿠에는 약을 주면서 약을 먹으면 좋아질 테니 내일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라고 말했다. 며칠 후 그 사람을 만났다. 그런데 그가 “그게 무슨 약인지 참 신통하다며 다음날 병원에 갈 필요 없이 나았다”며 고맙다는 말을 했다. 이를 통해 쿠에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좋아질 것이라는 약사의 말과 약에 대한 믿음에서 생긴 정신적 확신이 환자 스스로 병을 낫게 했다는 사실이다. 

노세보 효과

노세보는 라틴어로 ‘나는 상처를 받게 될 것이다’라는 뜻. 부정적인 믿음이 실제로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 ‘노세보 효과’는 부정에서 출발을 한다. 스스로가 신뢰하거나 믿지 않고 효과가 없다고 의심을 한다.

  어떤 것이 해롭다는 암시나 믿음으로 인해 약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현상이다. 약을 믿는 마음이 없으면 훌륭한 치료약임에도 불구하고 약효가 발휘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플라세보 효과’의 반대말이다. 부정적인 믿음이나 기대가 실제로 환자에게 해를 입힌다. 아무런 의학적 이유 없이 건강에 해로운 감정을 유발하게 되면 정말로 몸이 나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의학적인 면에서 환자에게 실제로는 무해하지만 해롭다는 믿음 때문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물질을 가리킨다.

의학자 월터 케네디(Walter Kennedy)가 1961년에 플라세보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처음 사용한 말이다. 노세보는 역시 라틴어에서 유래한 플라세보와 정반대가 되는 개념이다. 1990년대부터 의사들은 치료에 부정적 효과를 끼치는 요인들, 예컨대 환자의 믿음, 태도, 문화적 배경을 노세보라고 지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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