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 효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조각가의 이름 피그말리온(Pygmalion)에서 유래한다. 피그말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키프로스의 왕. 그리스 시대의 아프로디테 신전이 있는 키프로스 섬에 살던 피그말리온은 외모 콤플렉스에 가득 차 있었다. 그래서 주변 사람과의 관계보다 자신 속에 갇혀 살았다. 그는 ‘지상의 헤파이스토스(Hephaistos, 불과 대장장이의 신)’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조각 솜씨로 자신만이 사랑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여인을 조각했다. 늘 조각 여인상과 대화를 나누다 어느새 사랑에 빠졌다. 그는 여인상에 갈라테이아(Galatea)라는 이름을 붙였다. 아프로디테(Aphrodite, 미의 여신) 축제일에 여신에게 간절한 기도를 올리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얘기를 들은 그는 조각상을 인간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의 기도와 정성에 감복한 아프로디테는 조각 여인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었다. 피그말리온은 인간이 된 갈라테이아와 결혼해 딸 파포스(Paphos)를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1968년에 미국 하버드대 사회심리학과 교수인 로버트 로젠탈(Robert Rosenthal, 1933~)의 실험에서 증명됐다.
골름 효과
Golem effect 기대치와 효과의 반비례 현상. 주문을 하거나 생기를 불어넣는다는 ‘골름 효과’는 기대가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뜻이다. 교육에서 특정 피교육자에게 피그말리온 효과를 기대하고 칭찬과 고무를 아끼지 않았으나, 실제로는 효과가 저조한 경우다. 객관적 데이터를 근거로 확신하고 시행한 사업에서 투자금에 비해 매출이 기대 이하이거나, 연료 소비에 비해 에너지 생산량이 저조하다거나, 외모 때문에 결혼했는데 결혼 후에 보니 화장발이었거나, 경제력이 있는 줄 알았는데 무능력한 실체를 봤다거나 하는 경우 등이 일종의 ‘골름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미켈란젤로 현상
미켈란젤로 현상 Michelangelo phenomenon 연인이나 부부가 서로 존중하고 아껴주면 ‘사랑의 힘’이 발휘된다는 것. 원석이 보석이 될 수 있다는 의미.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1475~1564)는 어느 날 우연히 본 대리석에서 다비드(David, 미켈란젤로의 조각상)의 이미지를 발견했다. 마켈란젤로가 대리석을 다듬어 이상적인 형태를 만드는 것처럼, 연인이나 부부도 서로의 관계에서 상대방을 이상적으로 여기고 최선의 것들을 이끌어내고자 노력한다면 긍정적 효과가 더 커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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