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 정보

법칙시리즈-베블런 효과, 샤넬마케팅, 파노폴리 효과

by 돌덩이TV 돌덩이강사 2023. 3. 29.
반응형
베블런 효과

 가격이 상승하면 오히려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 어떤 상품이 비쌀수록 잘 팔리는 것을 말한다. 가격이 오르는 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 때문에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다. 자신의 지위를 자랑하기 위한 과시적 소비, 최신 유행을 무작정 따라가는 모방적 소비, 순간적인 욕구에 휘말리는 충동적인 소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사회적 자아, 즉 타인에게 인정받음으로써 이뤄지는 자아의식을 충족시켜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통적인 경제학에서는 인간이 합리적이므로 가장 효용이 높은 물건을 가장 낮은 가격에 살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수요와 공급 곡선에 따라 가격은 정해진다. 그러나 ‘베블런 효과’는 사람들의 소비 형태가 이에 어긋남을 보여준다. 소비행위는 단지 실용적인 목적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표현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베블런 효과는 다양한 분야의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데 사용된다.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허영심이 많은 소비자일수록 베블런 효과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특히 명품시장에서 베블런 효과가 많이 나타난다. 이 점을 이용해 유통업계에서는 명품 마케팅, VVIP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 BMW코리아가 “BMW코리아는 성공한 사람들이 타는 차”라든가, 도요타코리아가 “렉서스를 타는 이는 모두 VIP다”, ‘명사만을 위한…’ 등의 표현은 모두 베블런 효과를 노린 마케팅 전략이다.



샤넬 마케팅

샤넬 효과’라고도 한다. 샤넬은 의류와 화장품, 액세서리, 시계, 보석, 가방 등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명성이 높다. 샤넬의 명성을 지켜온 원동력 중 하나는 고가전략. 이름은 디자이너 가브리엘 샤넬(1883~1971)의 이름에서 따왔다. 비쌀수록 잘 팔리는 점을 이용, 가격인상 전 가격인상을 공지하고 가격을 올리면서 구매욕구를 자극한다.

 파노폴리 효과

‘파노폴리 집합’이라고도 한다. ‘파노폴리’는 ‘집합(set)’이라는 뜻. ‘같은 맥락의 의미를 가진 상품 집단’을 의미한다. 어린 아이가 역할놀이를 통해 마치 그와 같은 인물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는 효과와 비슷하다. 상류층이 되고자 하는 신분상승의 욕망이 소비로 나타나는 현상도 마찬가지. 소비자가 특정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그와 유사한 가치의 제품을 사용하는 특정 집단(상류층)과 같아진다는 환상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구매한 물건을 통해 자신의 지위를 드러내려는 욕구에서 비롯된다. 명품을 소비하는 현상이 그 예다. 예컨대, 명품 가방을 구매하거나, 값비싼 브랜드 커피를 마시거나, 최신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것 등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기도 한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