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칙시리즈-블루오션, 레드오션, 퍼플오션

블루오션 

아직 개척되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광범위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시장. 한 기업의 신기술이나 신제품이 개발되어 팔리는, 경쟁 없는 시장이 바로 ‘블루 오션’이다. 현재 존재하지 않거나 알려져 있지 않아 경쟁자가 없는 유망한 시장을 말한다. 아직 시도된 적이 없는 광범위하고 깊은 잠재력을 지닌 시장을 비유하는 표현이다.

  원뜻은 고기가 많이 잡힐 수 있는 넓고 깊은 푸른 바다. 푸른 바다에 빠진다는 것은 두 가지를 의미한다. 하나는 온갖 노력을 해도 살아남기 힘들 만큼 깊고 넓은 시련이 있을 것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엄청난 고기떼가 몰려다니고 있어 많은 고기를 쉽게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블루 오션’에서는 시장수요가 경쟁이 아니라 창조에 의해 얻어지며, 여기에는 높은 수익과 빠른 성장을 가능케 하는 엄청난 기회가 존재한다. 기업들의 블루 오션 전략은 획기적인 발상 전환을 통해 끊임없는 경쟁원리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차별화된 매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는 자신만의 독특한 시장을 만드는 데 있다.

레드오션

피로 물든 붉은 바다를 의미. 과도한 경쟁구도를 가진 시장에 내로라하는 강자들이 버티고 있거나 경쟁업종이 포화상태인 시장이다. 너무 심한 경쟁으로 승자는 없고 피만 흘린다는 의미로 출혈경쟁시장이라고도 한다.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진 시장에서는 기업들이 경쟁자로부터 시장을 빼앗기 위해서 피를 흘려야 할 만큼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퍼플오션

퍼플은 레드와 블루를 동일한 비율로 섞으면 얻을 수 있는 보라색에서 따온 이름이다. 레드 오션과 블루 오션의 장점만을 채용한 새로운 시장을 말한다. 기존의 레드 오션에서 발상을 전환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시장을 만드는 경영전략을 일컫는다.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닌 기존 업종 중에서 독창성을 가미한 차별화 포인트가 더해지는 것이다. 하나의 소재를 서로 다른 장르에 적용해 파급효과를 노리는 ‘원소스 멀티유스(one source multiuse)’ 마케팅 전략과도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