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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칙시리즈-언더독

by 돌덩이TV 돌덩이강사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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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더독

성공할 확률이 적거나 경쟁에서 뒤처지는 약자가 성공하거나 강자를 이기기를 바라는 심리현상. 절대 강자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약자를 동정하거나 연민을 느끼며 이들이 언젠가는 강자를 이겨주기를 바라는 응원심리 현상이다. 이런 심리로 인해 나타나는 효과를 가리켜 ‘언더독 효과’라고 한다.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의미로 쓰인다.

  특히 정치에서 많이 나타난다. 선거에서 불리한 후보에게 동정표가 쏠리는 현상 등이 그것이다. 선거판에서 자칫 본질과 다른 결과를 초래할까 우려될 때 사용되기도 한다. ‘밴드왜건 효과’가 ‘대세론’이라면 ‘언더독 효과’는 ‘동정론’인 셈이다.

   
  투견(鬪犬)에서 차용한 용어다. 두 마리가 엉켜 싸울 때 보통 위에 있는 개를 강자, 아래에 있는 개를 약자로 본다. 언더독은 밑에 깔린 개로 ‘질 것 같은’ 또는 ‘진 개’라는 의미다. 여기에서 ‘언더독 효과’가 유래했다. 개싸움에서 밑에 깔린 개가 이겨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경쟁에서 뒤지는 사람에게 동정표가 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1948년 미국 대선 때 여론조사에서 뒤지던 해리 트루먼이 4.4퍼센트 차이로 토머스 두이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되자 언론에서 처음으로 이 말을 쓰기 시작했다.

해리 트루먼 효과

 평범한 사람이 자신의 태도를 일관성 있게 유지함으로써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일컫는 말이다. 특출한 면이 없는 사람도 자신의 강점을 살리면 훌륭한 업적을 보여줄 수 있음을 의미이기도 하다. 지능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요구하는 현실에서 지능지수가 높으면서도 실패하는 사람이 많고, 지능지수가 낮으면서도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예측이 어긋나는 불완전한 예측을 ‘해리 트루먼 효과’ 라고 한다. 해리 트루먼(1884~1972)은 미국의 제33대 대통령. 1944년 프랭클린 루스벨트(1882~1945) 대통령이 갑자기 뇌출혈로 사망하자, 부통령이었던 트루먼이 대통령직을 이어받았다.

  민주당의 해리 트루먼이 1948년 재선에 출마했을 때 투표일 직전까지 라이벌이었던 토머스 듀이(1902~1971) 후보에게 20퍼센트의 차이로 지지율이 뒤졌다. 그런데 최종 개표결과는 4.4퍼센트 차이로 트루먼의 승리. 20퍼센트나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를 막판 뒤집기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막판 뒤집기 현상을 ‘해리 트루먼 효과’라고 일컫게 됐다. 트루먼은 전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에 비하면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평범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탁월한 위기대처 능력을 발휘해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이를 통해 지지율 격차를 이겨내고 대통령에 선출됐다. 그는 여론의 조롱 속에서도 용기와 신념으로 자기의 결정을 밀고 나갔다. 제2차 세계대전을 끝내기 위한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의 결정, 공산세력 확대를 억제하기 위한 외교정책인 트루먼독트린 발표, 한국전쟁의 영웅 맥아더(1880~1964) 장군의 해임도 그의 결단에서 나왔다.

해리 트루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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