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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법칙시리즈-밴드왜건 효과

by 돌덩이TV 돌덩이강사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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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왜건 효과

남이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의 의사결정을 의미한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뜻과 같다. 어떤 재화에 대해 수요가 많아지면 다른 사람들도 그 경향에 따라서 수요를 증가시키는 효과다. 즉, 타인의 사용 여부에 따라 구매의도가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유행을 따라 다른 사람들이 사는 물건은 나도 산다는 모방 소비심리에서 비롯된다. 곡마단이나 축제 퍼레이드의 맨 앞에서 풍악을 울리는 차량이 지나가면 사람들이 그 뒤를 줄줄이 따라가는 모양을 빗댄 용어다. ‘밴드왜건’은 퍼레이드 행렬의 가장 앞에 위치하는 악대 차량. 영어로 ‘밴드왜건을 탄다는 것’은 곧 시류에 편승한다는 의미다. 유행에 민감한 여성복 시장에서 특정 패션의 유행이나 국제 금융시장, 주식 및 부동산 시장 등에서 보이는 ‘묻지마 투자’ 등이 그 예다. 이런 현상을 기업에서는 충동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선전과 광고 활동에 밴드왜건 효과를 이용하는 기법이 자주 사용된다. 정치계에서는 특정 유력후보를 위한 선전용으로 활용한다.

레밍스 효과

무모한 집단행동의식. 레밍스는 툰드라 지역에 사는 쥐의 일종. ‘레밍스 효과’는 레밍스의 습성에서 비롯됐다. 군집생활을 하는 레밍스는 이상한 행동특성을 보이는데 앞에 가던 레밍스가 절벽에서 뛰어내리면 그다음 레밍스도 죽는다는 사실을 모르고 경쟁적으로 뛰어내린다. 집값이나 주가가 한창 오를 때, 상승장에서 뒤처지는 것이 두려워 남을 따라 경쟁적으로 위험한 투기를 하는 현상을 말한다.

거울이론

심리학적인 모방심리. 타인을 통해 스스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거울자아 이론(looking-glass self)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대로 된다는 뜻. 같이 느끼고 따라하는 정서적 전염이다. 예컨대, 하품을 따라하는 것, 부모가 비만이면 자녀가 비만인 것, 부부가 함께 오래 살수록 서로 닮아가는 것 등이 있다. 이는 ‘거울 신경세포(mirror neuron)’ 이론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이론은 이탈리아 신경화학자 자코모 리촐라티(Giacomo Rizzolatti)와 파르마 대학 연구팀에 의해 1990년대 초에 발견됐다. 거울 신경세포는 동물이 움직일 때나 동물이 자신과 같은 행동을 하는 다른 동물을 관찰할 때 활동하는 신경세포다. 이 세포들로 인해 우리의 행동뿐만 아니라 정신상태까지 다른 사람들의 것들과 접촉을 유지할 수 있고 이런 방식으로 그것들의 의미와 의도를 알아낼 수 있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자크 라캉의 철학적 결과물 중에 거울단계 이론이라는 것이 있다. 실제 거울 욕구는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거울 속에 비친 자기 모습을 통해 자신을 확인하고픈 욕구는 끊을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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