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당 신드롬
뛰어난 미술품이나 멋진 예술작품을 보고 순간적으로 느끼는 정신적 충동이나 혼란, 흥분, 압박감이 생기는 증상. 감정적 충격에 빠져 갑자기 기절하거나 감정적 제어가 어려워지는 현상이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미술품을 감상한 사람들 중에는 순간적으로 가슴이 뛰거나 정신적 일체감, 격렬한 흥분이나 감흥, 우울증, 현기증, 위경련, 전신마비 등 각종 분열 증세를 느끼는 경우가 있었다. 어떤 사람은 훌륭한 조각상을 보고 모방충동을 일으켜 그 조각상과 같은 자세를 취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그림 앞에서 불안과 평화를 동시에 느끼기도 하는 등 사람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미술작품만이 아니다. 문학작품이나 유명한 사람의 전기를 읽고도 이러한 증세를 일으키기도 한다. 주로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 그러나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지는 않고, 안정제를 복용하거나 익숙한 환경으로 돌아오면 회복된다. ‘스탕달 신드롬’은 환자들에게 의기소침, 피해망상, 자아상실, 정서혼란 등의 증상을 겪게 한다.
이탈리아의 호러 거장인 다리오 아르젠토(Dario Argento, 1940~) 감독은 이를 소재로 동명 영화 <스탕달 신드롬>(1996)을 제작하기도 했다. 예술작품에서 받은 충격적 영감을 가공할 만한 범죄로 연결시키는 내용이다.
데자뷰
기시감(旣視感)이라도 한다. ‘이미 본’이란 뜻의 프랑스어. 영어로는 ‘already seen’. 처음 접하는 것이지만 낯설지 않은 느낌을 말한다. 최초의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본 적이 있거나 경험한 적이 있는 이상한 느낌이나 착각, 환상을 일컫는다. 처음 가본 곳인데 이전에 와본 적이 있다고 느끼거나, 처음 하는 일을 전에 똑같은 일을 한 것처럼 느끼거나, 주변의 환경이 마치 이전에 경험한 듯한 느낌이 들 때를 말한다. 대부분 꿈속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데 이를 ‘데자뷰 현상’이라고 한다.
일부 학설에서는 무의식에 의한 행동이나 망각된 기억이 뇌에 저장되어 있다가 그것이 유사한 경험을 만났을 때 되살아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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