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시설관리 분야에 취업해서 몇 년 안에 관리소장이 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10년이 지나도 시설기사를 계속하는 사람이 있다. 왜 시설관리 선임자격증을 취득하지 않느냐고 물어보면 공부머리가 아니다. 다양한 경우의 수가 이ㅣㅆ겠지만나는 관리자를 하는 것이 싫다. 마지막 유형은 그냥 핸드폰 게임에 빠져 있는 경우를 보았다.
나는 시설관리에 취업을 한 후 이 곳 시설관리 동료들에게 이런 말을 자주 들었다. 시설 선임중에 아는 동생이 '형님 선임자격증을 취득해도 6년 정도는 시설기사를 해야 관리자를 할 수 있다'는 등 대부분이 시설관리 관리자 업무를 대단히 어렵게 느끼는 듯한 말투였다. 대부분이 30-40대 연령임에도 혼자 자취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으며, 그것은 본인의 선택이라 특별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젊은 친구들이 아주 힘든 분야도 아닌데 막연히 부담감으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을 보고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번은 사회경험을 5년 이상 가지고 있기에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찬지 않겠어?' 하며 독려도 해보고 했지만, 시설관리 분야의 대부분의 젊은 친구들은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경청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듯 했다. 그 이후 대부분 게임에 몰두해 있는 동료들을 보면서 요즘말로 꼰대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기에 나는 전기관련 선임자격증 공부를 묵묵히 하였다.
입사한지 1년이라는 시간동안 동료들의 텃세도, 나이가 제일 많다고 차별하는 분위기에서 묵묵히 공부한 결과 전기사업기사 1필기, 2차 실시 바로 모두 합격하였다. 역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실로 와 닿았다. 시설기사를 하는 1년동안 같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괴롭힘을 주었던 동료가 어느날 새벽근무에 찾아와 과거 자신에게 했던 행동에 대해 미안하다는 말을 나에게 하였다. 그 친구에게 괜찮다고 말을 전하고, 공부를 하게되면 도와주겠다는 말을 전하며 더 이상의 인연은 되지 않았다.
현재 나는 지식산업센터 관리과장으로 2022년 3월이면 전기무제한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과거의 기능사부터 같이 했던 동료와 같이 일했던 동료들은 현재 대부분 시설기사에 머물러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시설관리 분야는 과거에 어떤일을 했건, 어떠한 학력이든, 어떠한 연령대가 되었던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보면 인정받는 직업은 아니지만 요즘 넷플릭스에서 유행하는 오징어게임에서 보듯 가장 공평한 게임은 될수 있다. 그 이유는 선임자격증 취득을 통해 진급과 급여가 상승된다. 물론 여기에 본인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 소장이 될 수 있어도 가지 않으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2021.02.07 - [유용한 정보/취업관련정보] - 시설자격증 취득정보관련-1부 전기기사 VS 전기산업기사
'선임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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