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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덩이강사 시리즈/돌덩이과장의 건물관리이야기

돌덩이과장의 건물관리 이야기[3장 살아남는 직업이, 좋은 직업이다]

by 돌덩이TV 돌덩이강사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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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하지만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이 아니면 하기를 싫어한다. 나의 전공은 화학공학과였다. 하지만 내가 대학교에 재학중인 시절엔 IT붐이 일어서인지 IT분야로 취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고, 관련 경험을 쌓기 위해 과내 컴퓨터소모임 회장을 하였다. 물론 화학공학과도 분명 좋은 학과였지만 무언가에 꽂히면 파고드는 기질은 그때부터 발휘되고 있었다. 무작정 전공과 다른 분야로 취업을 하려고 하니 분명 쉽지 않은 길이였지만, 결국에는 IT분야에 취업을 성공했고, 그렇게 직장생활은 시작되었고. 이런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중년인 현재에도 살아남는 방법의 기초가 되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무언가 도전적인 요소를 좋아한다. 그래서 누군가 새로운 분야에 대한 관심 그것이 경제적인 것이든 사업적인 것이든 상담을 하거나 나한테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나에게 어떤 분야든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혹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야라면 모르는 사람과도 몇시간을 이야기해서라도 얘기해 주려고 한다. 

요즘 코로나로 경제적인 펀더멘탈이 좋지않아 청년세대부터 중년까지 사회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경제생활에 대한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저자인 나도 경영지원팀장을 마지막으로 15년간의 사무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전기산업기사자격증을 취득하여 지식산업센터 관리과장으로의 전업을 통해 현재 경제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외부의 시선으로 보기에는 화이트칼라를 선호하기에 좋아보이지만 현재 나는 지식산업센터 근무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이유인즉, 일반회사의 정년은 공무원이 아닌이상 보장되지 않기에 중장년이 되면 직장에서 짤릴수 있다는 부담감을 안고 직장생활을 하는경우가 많다. 그리고 실제50세 전후로 퇴직을 하게되는 경우 과거 어떤 분야에 경력이 있었던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게된다.

나 같은 경우는 43살에 과거에 경영지원팀장으로서의 경험을 내려놓고 제2의 직업 다시말해 노후까지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다. 물론 43살이라는 나이가 길게 보면 좀 더 기존의 일을 할 수 있는 시점 이었지만 다른직업으로 전업은 좀 더 빠른 편이 날 것이라는 나름의 모험수를 가지고 이곳 시설분야에 도전을 하게되었다.

전기기능사 취득 후 1년이 지난시점에 전기산업기사를 취득하여 만1년만에 시설관리팀장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고 현재는 가산동에 있는 지식산업센터 관리과장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 2018년8월 이곳에 첫 출근을 한 날을 아직도 잊을수 없는 것이 70세 정도 되시는 소장님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45살에 전기과장으로 취업한 자네는 시설관리분에서는 아주 젊은 나이라고 하셨다. 48살에 소장을 할 수 있는 전기무제한 경력이 되는 나에게 무척힘이 되고 천군만마와 같은 위안을 주는 한마디였다.

동년배나 몇 살 위에 계신분들은 코로나에 따른 경기여파로 좀 더 실직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때 2021년 47살인 현재 지금의 나는 최소 70살까지 안정적으로 일 할수 있는 직장을 가지고 있기에 공문원이든 대기업직원이든 그렇게 다른직업을 부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분들도 60세가 넘어도 직업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살아남는자가 강한자다' 

이런 말을 들은적이 있다. 이말은 나에게 '살아남는 직업이 좋은 직업이다'라는 생각의 전환으로 다가왔다. 판단은 개인의 몫으로 남기며 어떤 직업 이든 본인이 만족을 하게 된다면 그게 좋은 직업이 아닐까 싶다!

-아래는 다음글-

 

 

돌덩이과장의 건물관리 이야기[3장 01 적응의 성패는 과거경험을 내려놓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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