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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덩이강사 시리즈/돌덩이과장의 건물관리이야기

돌덩이과장의 건물관리 이야기[[2장 시설/건물관리 운영, 그 숨겨진 노하우 08 인내심은 성공의 어머니]

by 돌덩이TV 돌덩이강사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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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건물 관리분야에는 사람을 골라 쓸 만큼 사람이 많지 않다. 나 역시 시설기사 일을 2년 정도 해 보고서야 뭔가를 깨우칠 수 있었다. 시설/건물관리는 몸으로 느껴야 되는 것이지 머리로 느끼면 절대 안된다. 혹여나 현장업무를 한번도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전기기사/산업기사 자격증이 있다고 관리자로 바로 경험을 하게 된다면 시설과 관련된 직원들과 소통도 힘들 수 있지만 건물관리의 안전을 지킬 수 없다.

나는 성질이 급한 편인데, 어떤 면에서는 인내심이 굉장히 강하다. 이런 성격이 시설/건물관리 분야에서 적응하기에 적합한 성격이다. 처음에 시설관리 분야에 취업이 되었을 때 여의도에 있는 대형건물에서 근무하게 되었는데 건물이 크다보니 70~80명 정도가 20대부터 50대 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설관리 기사들과 근무를 하였다. 

시작은 동일 했지만 1년이 지난 시점에 6개월도 되지 않아 퇴사를 하는 직원들이 생겼다.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으나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제일 많았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분명 개인에게는 많이 힘든 시간일 수 있으나 중년인 나의 입장에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곳은 아니였기에 어느 정도의 인내심을 가질 수 있었다. 

나이가 어린 선임 시설기사들이 가끔 시설관련 노하우를 주저리주저리 이야기 할 때가 있는데 신축건물은 가지 말아라 이유는 신축건물은 힘들다. 그리고 2-3년차 건물은 하자보수가 마무리가 잘 되었기에 시설관련 업무가 별로 없다. 이런 이직관련 노하우를 자주 이야기 하였다.

그런 넉두리를 뒤로하고 나는 한가족의 가장이기에 전기파트 실무를 배우며 야간이나 주말 근무시간을 활용하여 전기산업기사를 열심히 공부하였고 취업 후 10개월 만에 전기산업기사를 취득하였다. 지금은 전기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대형건물에 다닐때 대부분의 기사들은 '급여가 적다', '무시당하는 직업이다'라는 자조적인 대화가 일상적이어서 분위기에 휩쓸리는 동료들을 많이 보았다. 그 동료들의 대부분은 역시나 별다른 발전없이 편하게 일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여기저기 다른 건물의 기사로 이직을 하였다는 소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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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야이든 간에 쉽게 일할 수 있는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본인이 일하고 있는 분야가 적성에 맞고 혹은 불가피하게 일을 해야 한다면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건물을 이곳 저곳 찾아다니기 보다는 시설관련 선임자격증을 알아보고 주변의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본인의 실력을 쌓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생각한다.

 길게 보면 시설관련 막 입문한 분들에게 시설/건물관리를 한다는 건 시설에 유지관리 업무가 대부분 이겠지만 관리자가 되어서는 입주사들에 대한 서비스도 만족을 시켜야 하는데 시설기사 생활때는 현장 보수관련 업무를 나름대로 열심히 배우고 인간관계에서오는 스트레스를 인내심을 가지고 버티고 공부하다 보면 언젠가는 관리소장의 자리에서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볼 때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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