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일지는 크게 전기분야/소방분야/기계분야로 나누어지는데 전기분야는 수변전일지를 작성해야 합니다. 시설/건물관리에서 그래도 가장 중요한 관리양식이 있다고 한다면, 수변전일지가 아닌가 합니다. 작성시간은 09시, 13시, 21시 3회로 순찰 및 전압, 전류상태를 기재하고 수변전실의 장비상태를 유관으로 점검하여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분야는 방화관리일일점검표를 작성합니다. 점검표의 항목별로 특이사항이 없으면 O, X표시를 하여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보고사항에는 R형 수신기에 표시된 내용을 기재하도록 업무지시하였다. 형식적인 일지이지만 실제 화재 시 소방서에서 일지를 점검할 수도 있기에 매일매일 체크하여야 합니다.
기계분야는 특별하게 일지를 따로 만들지는 않았고, 업무일지 내부에 포함시켜 업무일지 양식을 줄였다. 기계분야는 수도사용량 검침과 누수점검, 옥상휀룸정도 이상유무를 체크하는 방식으로 간략하게 만들었다. 양식이 많다고 관리가 잘 되는 것은 아니기에 태양광 검침자료도 업무일지에 포함시켜 일일발전량을 시설주임님들에게 기재하도록 하였다. 수도검침은 2개월마다 관할수도 사업소에서 검침이 나오기에 수도사업소 검침 후 초기화시켜 누계를 시작합니다.
매일매일 작성하는 일지에 대해 알려 드렸고 이제는 시설주임분들이 기타 어떠한 일들을 주로 하는지가 궁금하실 텐데요. 한 달 기준으로 15일 단위로는 발전기 가동을 2회/월, 알람밸브실점검, 소화기점검, 집수정가동점검, 정화조점검, 유도등점검, EPS실점검 등을 주기적으로 합니다. 이렇게 열거해 보면 상당히 많은것 같지만 매일매일 담당자가 나누어서 관리하기에 그렇게 육체적으로 부담스러운 업무는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발전기실 시운전[15일 기준]
과거 기존에 다녔던 회사중 관리양식이 많았던 회사가 있었는데 양식이 많다고 하여 관리가 잘 된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1가지 양식을 작성하더라도 주의 깊게 장비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이 되도록 시설주임들에게 교육을 시켜 큰 사고로 전이되지 않게 관리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리포인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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