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 따라 작업에너지가 배로 들어가는 것이 있다. 작업에너지란 어떤 작업이 있을 때 소모되는 에니지다. 시설관리일은 평상시에는 작업 양이 적을 때가 있고 눈이 많이 올 때나 봄 정기 청소시에는 총무 외에 전체인원이 작업에 투입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때 다른 부서간에 업무지원이나 협조가 필요한데 시설주임, 경비반장, 미화반장 수평적인 관계가 좋을 때는 알아서 상호간에 협조하에 업무를 잘 처리하지만,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누구는 일하고 누구는 일을 안하고 한다는 둥 이런 불만을 가지는 사람이 생기게 되어있다.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관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관리자의 역활이 중요한데, 소장님이 과장을 통해 업무지시를 하고 각 수평조직은 과장을 통해 업무를 할당 받아 맡은 바 일을 하면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령 미화반장이 제설작업을 가장 먼저 나와 하고 있는데 먼저 입사를 했다는 이유로 경비반장에게 직접 지시를 하거나 하는 경우로 경비반장도 불만을 표시하고 미화반장도 투덜되는 것을 우리회사는 자주 목격하게 된다. 건물관리 특성상 근무자들의 연령들이 많이 있다보니 나이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미스를 범화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일들이 종종 발생하기에 관리소장은 조직적인 명령체계를 아침조회를 통해 반복적으로 각 팀들의 업무지원이 필요할 때는 관리자를 통해 협조를 요청하고 관리과장이나 소장이 다른 팀에 지시를 하여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시하고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수평적 조직끼리 업무지시를 하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이 좋다.
가끔은 서로 다른 팀간에 감정적인 앙금이 있을 수 있기에 분기별 회식자리를 만들어 서로간에 오해를 풀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도 가능 하다면 금상첨와인 듯하다. 활기찬 고객지원팀을 만드는 것은 어떻게 보면 서로간에 조금씩 양보하며 이해하면 되는 간단해 보이는 것이지만 관리자 생활을 하면서 참 힘든 부분이라고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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