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에서 집까지 도보거리, 아파트 가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실거주 목적 혹은 투자 목적으로 매입을 고려하는 아파트가 전철역과 가까우면 많은 이점이 있다. 누구나 역사와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아파트를 선호한다. 반면 날씨가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 걸어서 이동하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거나, 마을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아파트라면 사람들의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실제로도 신설 역사와의 겨리가 아파트 시세변동에 영향을 미칠까? 영향을 받는다면 어디까지를 한계선으로 봐야 할까? 다음은 서울 중심지 접근성이 개선될 도시철도 연장선의 시설 예정 역세권 인근에서 세대수가 500세대 이상인 8개 아파트 단지의 과거 7년간 시세변동추이를 비교한 것이다. 저층 및 최고층 그리고 4층을 제외한 기준층의 매년 특정 달의 실거래가를 통계에 반영하였다.
표준편차를 줄이기 위해 가급적 3건 이상의 거래사례를 통계에 반영하고자 했으나, 부즉이하게 거래사례가 3건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해당 월에 거래된 모든 거래사례를 반영하였다. 분ㅅ넉대상 신설 예정 역세권은 최소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사업의 불활실성이 완전히 사라진 곳들을 대상으로 폭넓게 조사하였다.
총 8개 아파트 단지들의 과거 7년간 시세변동추이를 살펴보면, 신설 역사로부터 도보거리가 가장 가까운(약150m) A아파트는 79.67%, 도보거리가 가장 먼(약1.3Km) 아파트는 32.06%의 시세상승율을 기록했다. 통계결과에서 미래가치가 큰 신설 역사에서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시세상승율이 미세하게 점점 커지며, 결정적으로 신설 역사로부터 500m 이상 벗어나면 시세상승률이 미세하게 점점 커지며, 결정적으로 신설 역사로부터 500m이상 벗어나면 시세상승률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설 역사와 거리가 멀어질수록 개발호재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진다고 해석할수 있다.
여기서 볼 수 있듯 아파트 단지와 신설 역사 간의 물리적 거리는 시세 변동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실수요 목적도 마찬가지이지만 투자 목적으로 아파트를 매입하고자 한다면 신설 역사로부터 500선까지가 한계선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세대수만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다면, 한계선 범위 내에서 매입 할 아파트를 선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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