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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덩이강사 시리즈/40대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

40대 이후 어떻게 살것인가?[02 지금까지는 워밍업이었다]

by 돌덩이TV 돌덩이강사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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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 중 초중고를 거쳐 대학교를 마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10년간 사기업과 공기업등 다양한 기업을 재직했다고 하면 우리는 사회경험이 많이 쌓여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10년 정도 일한 회사나 조직에서 나름 실력도 있고 은퇴를 생각하지 못하다가 40대 초중반부터 자신의 상급자들이 1-2명씩 개인적인 퇴직이나 실적부진에 따른 권고사직을 보게 되면 40대 중반기준으로 가족이 있는 분들이라면 아직 아이들은 초중고를 다니고 있고 경제적인 뒷받침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이때부터 조직이 아닌 자신의 힘을 길러야 된다고 생각이 들면 여지껏 일해왔던 10년간의 경력이 무척 초라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자신의 조직에서 했던 경험이 실제 내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존재인가 하는 경제적 자생력에 대한 고민을 하지 못한 데서 오는 공황상태가 됩니다. 

결국 40대중반까지 철저히 평범하고 조직적인 상태로 살아온 것이 극히 일상적이다라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내가 경제적인 자생력을 가지기 위한 워밍업정도의 수준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대학졸업과 동시에 내가 원하는 곳에 취업했다는 것이 성공이라는 착각입니다. 이것은 달리 생각하면 사회나 기업에서 인력공급시스템에 자신이 들어간 단순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큰 조직에 들어가면 내가 안정적으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사회적인 인식과 인정에 자신의 자생력은 조직에 들어가면서 점점 자생력의 능력치는 떨어지게 됩니다. 

여태껏 내가 노력하고 했던 것이 운동선수가 실전에 들어가는 워밍업이었다니 저의 궤변에 다소 당황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조직을 나와서 수익을 창출하려고 하면 조직에서의 능력치는 워밍업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이것을 조직 안에 있을 때 빨리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대, 연대, 고대 소위 우리가 말하는 이런 고 학력자들이 실제로는 안정적인 상위일자리를 얻은 분들을 제외하고는 길게 그리고 자생력기준으로 보면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조직 안에 있을 때 빨리 깨닫고 자생력을 키우는 노력을 밑바닥부터 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사무직에서 퇴사하고 전기기능사부터 시작하여 현재 지식산업센터 관리소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노후까지 일할수 있는 곳이기에 저는 워밍업을 마치고 운동장을 관리하는 그래도 안정적인 중년을 보낼 수 있는 시설관리 직업이라 생각하며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이곳에서 또 다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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