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관리 천재가 된 돌덩이주임-8부 앞으로의 계획 [02 소방기술사를 꿈꾸다]

 천리길도 한 걸음 부터라는 속담이 있다. 시설관리업계에 들어와서 정말 그렇게 살아온 것 같았다. 자격증도 차츰 늘어나 3-4개가 되었고 이제는 좀 더 높은 꿈을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43살에 퇴직하여 이제 어디로 취업해야 하나 고민했던 2021년 47살이 된 현재 상황에서 관리소장을 70살 까지 계속 하는 건 너무 재미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겸손하지 못한 말로 들릴 수는 있으나 안주하면 퇴보하는 시대 이기에 소방시설관리사는 시험제도변경으로 PASS(지나침)하였고, 그렇다면 소방분야의 최고 전문가 자격증인 소방기술사 자격증 취득이라는 목표를 꿈꾸어 보기로 하였다. 소방시설관리사 시험제도 변경이 소방기술사를 따라고 하는 하늘의 뜻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소방기술사를 공부하려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궁금하여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학원이기에 1달 정도 영등포에 있는 OO학원을 1개월 가량 수강하였다. 학원의 장점이 분명은 있었지만 소방기술사 자격증은 전기산업기사와 소방쌍기사(기계분야는 산업기사)를 취득한 상태에서 듣다보니 쉬운 문제부터 차근히 공부 하다보면 시간은 걸리겠지만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엿 보았다. 일단 내용이 방대하기에 2-3년 정도 길게 보고 시설업무와 연관이 있기에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을 암기 및 숙지하면 분명히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였다.

기술사 문제 및 답안

기술사 학원을 다니면서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시험문제는 어떤 방식으로 출제가 되는지, 답안지 작성방법 그리고 수업이외에 들려주었던 여담들이 도움이 될 때가 많았다. 소방설비기사(기계) 필기수업도 1개월 정도 수강 하였는데, 기사의 경우에는 단순 문제를 풀어주거나 이해를 시켜주는 방식 이었다면 기술사는 어떤 상기 문제에서 보듯 어떤 문제점에 대해 개념정의>문제점>해결방안 이라는 틀안에서 서술형으로 작성해야 하기에 종합적인 이해와 문제를 기술하는 노력이 많이 필요하였다. 학원에서 알려주기를 기술사 합격권에 들기 위해서는 상기 서술형문제를 300-400개 정도는 암기를 해야 한다고 하였다. 수강생들의 입에서 와우하는 소리가 들렸다.  A4지로 300-400장을 가득 채울 정도의 암기능력과 계산문제는 이해가 필수이기에 소방기술사의 장벽이 높음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2021.01.01 - [유용한 정보] - 기술사시험 채점기준[학원설명기준]-소방기술사

기술사시험 채점기준[학원설명기준]-소방기술사

기술사학원을 통해 대략 소방기술사의 공부방향은 감을 잡았다. 다음으로 무슨 시험이든 교재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기에 대형서점에서 기술사관련 책들을 모두 살펴 보았다. 사람들마다 자기만의 교재선택 기준이 있겠지만 돌덩이과장만의 수험서를 선택하는 방법이 있는데 기술사시험교재 선택에서 이를 활용하였다. 일단 중요한 것은 싸다고 사는것을 지양한다. 둘째 욕심을 내어 전체 범위를 한권으로 두껍게 만들어진 책은 지양한다. 세번째 학원교재는 50%정도 신뢰 수준에서 검토한다. 마지막 기준은 기술사의 경우 작성해야 하는 답안 내용이 길기 때문에 답안지 형식과 비슷하게 작성된 교재가 접합하다고 판단 하였으며, 쉽게 간결하게 정리된 교재를 선택하였다.

소방기술사 실전모범답안 플러스

아래 문제에서 보듯 실제 문제로 '양론농도(CST)에 대하여 쓰시오'라고 문제가 나왔다면 실제 답안지 형식으로 답안이 작성되어 있어 동일하게 답안을 작성하면 되기에 교재가 마음에 들었고, 개인적으로 답안도 쉽고 용이하게 서술된 점 그림자료도 적절하게 배치 되어 있어 서점에서 이교재로 꾸준히 공부하면 되겠다 하고 생각하였다. 공부가 쉽지는 않지만 1년은 56주이고 1주일 단위로 1문제씩 암기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56문제는 암기를 할 수 있다. 3년 정도면 56문제X3년 = 168문제정도 암기가 가능하고 공부속도가 붙으면 3-4년 정도에는 200-300문제 암기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래 올해 2021년도는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취득과 소방기술사 공부시작을 목표로 하자".

돌덩이과장 그동안 많이 수고하고 고생했다. 4년 만에 자신을 위로하고 나름대로 화이팅을 외쳤다. 제2의 직업인 시설관리분야에서 관리소장을 넘어 소방기술사가까지 힘들겠지만 언젠가 그 목표를 이루었을 때 돌덩이기술사로 불리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보자.

'돌덩이과장 넌 할 수있어^^......아자아자 화이팅!!'

건물관리 천재가 된 돌덩이주임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직은 경험도 부족하고 실력이 부족하지만 하루하루 노력해온 결과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나름 잘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시설관리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편견으로 주저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설관리분야는 돌덩이과장이 보기에 흑속의 진주와 같은 알토란 같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노후와 안정된 직장 두가지를 시설관리 분야를 통해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 말씀드리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 온라인 연재물을 시작으로 다음에는 좀 더 건물/시설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소재로 찾아 뵙겠습니다. 오늘도 시설관리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시설인 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부록)소방기술사 답안지

2021.01.06 - [유용한 정보] - 기술사 답안지양식입니다

기술사 답안지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