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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167

균형을 이루는 다름 균형을 이루는 다름"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단 말인가."미국의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저서 '월든' 중의 한 구절입니다.어쩌면 우리는 소담스럽게 피어나는아름다운 꽃일지도 모릅니다.그런 우리가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처럼성장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심지어 사과나무와 떡갈나무도서로 조금 다른 방식으로 성장합니다.그렇게 숲 속에는 모두 다른 걸음들이 있습니다.산의 기슭에는 언제나 봄이 먼저 옵니다.때로는 정상에 아직 겨울이 머물러 있기도 합니다.같은 산인데 두 계절을 사이좋게지니기도 합니다.멀리서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여기와 저기가 다르고 저기와 거기가 다릅니다.그리고 그 다름이 한데 모여 아름.. 2024. 8. 5.
혼잣말 혼잣말어머니께서는 유독 혼잣말을 자주 하십니다.내가 집에서 쉬기라도 하는 날이면어머니의 이런저런 혼잣말이 집안 곳곳에서들려왔습니다.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어떨 때는 나도 모르게 대답도 해드리긴 했지만,답하기 모호한 말들도 있어 침묵할때가 더 많았습니다.누가 맞장구쳐주는 것도 아니고,의미 없이 혼잣말을 뭣 하려 하실까 싶지만,어머니는 시도 때도 없이 그렇게혼잣말을 하십니다.그런데, 언제부턴가 혼잣말하는나를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우울한 것은 아니지만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누군가가 있지만 의사소통하고 있지 않을 때,나도 모르게 무심결에 허공에다 이런저런말을 건네는 것이었습니다.– 도서 '방구석 라디오' 중에서 –우리들도 혼자 있을 때,종종 자신의 내면에 있는 감정과 생각을소리 내어 말하기도 합니다... 2024. 6. 20.
코끼리 사슬 증후군 코끼리 사슬 증후군우리 삶에 족쇄가 되어 발전을 가로막는'코끼리 사슬 증후군(Baby Elephant Syndrome)'이라는용어가 있습니다.이는 코끼리를 길들이는 방법에서 유래되었는데어렸을 적부터 아기 코끼리의 뒷다리를말뚝에 묶어 놓습니다.답답함을 견디지 못한 아기 코끼리는이리저리 발버둥을 쳐보고 안간힘을 쓰지만결국 말뚝 주변을 벗어날 수 없게 되자좌절하게 됩니다.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코끼리는 스스로말뚝 주변을 자신의 한계로 정해버려 성장한 뒤에도사슬을 풀어놔도 말뚝 주변을 벗어나지 않는안타까운 상황이 되고 맙니다.코끼리는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사슬을 끊을 수 있는 힘을 갖게 됐지만그럴 엄두조차 내지 않습니다.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코끼리를 옭아매는 사슬이혹시 우리에게도 존재하는지 생각해 보세요.우리.. 2024. 5. 31.
당신 덕분이에요 당신 덕분이에요 '덕분(德分)'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국어사전에는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으로 풀이되며 '덕택(德澤)'과 같은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실생활 속에서 '덕분'은 '행복을 나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기쁨을 나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덕분'의 반대 뜻을 가진 단어로는 '탓'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부정적인 상황에 주로 사용합니다. '탓'이라는 단어에는 누군가에 대한 원망의 의미가 있기도 하고 불평이나 핑계의 의미도 있습니다. '덕분'이라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내 주변에 좋은 일이 가득하게 만들어 주지만, '탓'이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불행이 그림자처럼 따라붙습니다. '말이 씨가 된다'라는 우리 속담처럼 자신이 말한 대로 생각하게 되고,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 202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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