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홈2128 여배우의 주름살 여배우의 주름살 실력은 뛰어나지만, 아직 빛을 발하지 못한 어떤 사진작가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원로 여배우의 사진을 찍게 된 것입니다. 작가는 오랜 시간 고민하며 사진 촬영을 준비했지만, 혹시나 자신의 능력 부족과 사소한 실수로, 여배우의 마음에 차지 못한 사진을 찍게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걱정과 다르게 촬영은 순조로웠습니다. 혹시 여배우가 지나치게 깐깐한 성격은 아닐까 하던 걱정이 무색하게, 여배우는 사진작가에게 편하게 대하면서 촬영장의 분위기도 밝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촬영이 다 끝나고 여배우가 그날 촬영된 사진을 한 장씩 한참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작가는 자신이 찍은 사진이 잘못되었나 걱정되어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오늘 .. 2020. 12. 18. 반드시 밀물 때는 온다 반드시 밀물 때는 온다 평생 힘겨운 가난 속에서 고생하며 노력해온 한 청년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방문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물건을 팔기 위해 한 노인의 집을 방문한 청년은 그 집 거실에 걸려있는 그림을 보고 숨이 멎을 것 같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유명한 화가가 그린 그림도 아니고 오래된 골동품 그림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화려함과 아름다움으로 감동을 주는 그림도 아니었습니다. 썰물로 바닥이 드러난 쓸쓸한 해변에 초라한 나룻배 한 척이 쓰러질 듯 놓여있는 모습이 그려진 그림은 어딘지 우울한 기분마저 느끼게 하는 그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그림 밑에 아래와 같이 짧은 글귀가 있었습니다. '반드시 밀물 때는 온다. 바로 그날, 나는 바다로 나갈 것이다.' 그림과.. 2020. 12. 18. 쓰러져도 다시 일어난다 쓰러져도 다시 일어난다 저는 따뜻한 하루를 매일 읽는 독자입니다. 매번 읽기만 하다가 부족한 글솜씨이지만 저희 사연을 함께 공유합니다. 저는 학창 시절 하굣길 건널목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렇게 55일간 사경을 헤매다 다행히 깨어났지만, 왼쪽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유아 때 첫걸음마를 땐 순간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사고 후 첫걸음이 이루어진 것은 지금도 똑똑히 기억합니다. 저는 저 자신이 아기와 다름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보통의 아이들은 평균 2천 번은 넘어지고 나서야 걸음마를 익힌다고 하지만, 저는 3천 번은 아니 그 이상을 넘어지고 구르고 뒹굴고 나서야 겨우 한 걸음을 걷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쓰러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꿈은 쓰러지지 않고 걷는 것이 아닙니다. 쓰러져도.. 2020. 12. 18. 무병장수의 비결 무병장수의 비결 평생을 아픈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어떤 의사 선생님이 많은 사람들의 슬픔 속에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의사 선생님은 인품도 훌륭했지만 엄청난 의술로 사람들의 병을 치료했던 명의였기에 사람들의 안타까움은 더 컸습니다. 그런데 남은 사람들이 그 명의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무병장수의 비결'이라는 제목의 봉인된 책 한 권을 발견했습니다. 사람들은 유명한 명의로 알려진 의사가 남긴 그 책 한 권에 높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리고 가족이 없던 의사의 책 소유권을 두고서 서로 다투었습니다. 결국 그 책을 경매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한 부자가 엄청난 거금을 지불하고 그 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책을 낙찰받은 부자는 봉인된 책을 조심스레 뜯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억누르며 책장을 넘.. 2020. 12. 18. 이전 1 ··· 503 504 505 506 507 508 509 ··· 53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