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관리를 하다보면 다른부서 예를들어 경비와 시설주임, 미화와 경비 등 다른 부서간에 사이가 나빠지는 경우를 많이 보게된다. 이유는 수평적 조직이면서 시설이 경비에게 직접업무를 지시하는 경우나, 미화가 요청하면 경비는 자연스럽게 도와주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체계적인 회사에 다녀보지 않는 분들이 많다보니 생기는 현상으로 보였다.
나의 경우에는 이런 문제점을 아침조회를 통해 부서간에 업무협조나 지시는 관리과장을 통해 요청을 하라는 지시를 하였다. 그 이후로 시설주임이 경비의 도움이 필요할 때나 미화가 경비의 도움을 필요할 때 과장인 내가 요청사항을 듣고 경비의 협조유무를 지시하여 관련 문제점을 해결하였다.
나의 경우 일반회사에서 인사팀장의 경험을 가지고 있기에 직급체계와 부서간의 협업관련 소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익히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시설관리 분야는 소장님의 권한은 일반회사의 사장님과 비슷하지만, 조직관리 측면에서 소장의 능력은 일반회사에 비해 관리수준이 낮은 경우가 많다.
본인이 시설기사부터 소장까지 올라간 경우가 많아 시설주임을 옹호 하거나 편애하는 경우가 많기에 다른 부서는 시설주임들과 종종 마찰을 일으키는 경우를 보게 된다. 실제 나의 경우에는 과장임에도 불구하고 소장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비슷한 연령대의 주임을 편애 하다보니 시설주임이 OO과장하며 호칭을 하대하는 것처럼 부르는 경우가 있었는데, 소장님께 전달드려 사과를 받은 경험이 있다. 그 후 OO과장님 하며 호칭을 바꾸었는데 사소하지만 시설분야이기에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라 생각했다.
시설관리 조직은 소장님이하 직급별로 권한을 부여하고 과장이하 시설, 미화, 경비는 상호 부서간에 업무협조가 필요한 경우 과장에게 1차적으로 보고하고 과장은 소장님께 보고하여 상호 지원할 수 있도록 하면 하위 부서간에 업무 알력은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설관리분야 조직도 이제는 체계적으로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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