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제투기성 자본의 공격유형1 : 정보의 과장과 왜곡
국제투기성 자금이 한국의 주식시장을 어떻게 요리했는지 살펴보자.
앞서 얘기 했듯이 시장금리가 연7%일때 적정 주가수익율은 10배정도다.
주가수익율이 이보다 높으면 기업실적에 비해 해당 기업의 주가가 높게 평가된 것이다.
2007년10월의 주가수익률은 18배였다.
당시 시장금리가 6%수준임을 감안하면 최소한 30%가 거품이라고 할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8년 말 코스피지수를 2300-2400포인트 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 투자자들을 유인했다.
이밖에도 2008년 초 한국의 주식시장 환경은 주가지수가 하락할 수 있는 요인들이 적지 않았다.
첫째, 2007년 연말 무역수지 적자(2008년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음을 예고)
둘째, 순대외채권 추이도 주가지수 하락과 환율상승을 예고하고 있었다.
(달러가 줄어들고 있었음-원화가치 하락)
셋째, 2007년4분기 국제유가 수준을 보면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었다.
이는 국제 유가가 더 상승할 경우 경상수지가 크게 악화되 한국경제가 추락할수 의미한다.
넷째, 2007년말 기준으로 시중은행은 예금보다 대출이 많았다.
총예금잔액 593조원에 불과했음에도 은행은 804조원을 대출했다.
경상수지 악화등으로 환율이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상황에서 외채가 많다는 것은 큰 폭의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큰폭의 주가하락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다섯째,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007년 6월부터12월까지 10월 한달을 제외하고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매도했다. 그 규모는 약150억 달러이며 당시 환율기준으로 16조원 이상이다. 그렇지만 당시 증권 전문가들의 증시 관련보고서 내용은 서브프라임 사태는 증시에 충격을 주지 않을것 이라는 것이 대세였다.
국제투기성 자본은 국제간 금리 차이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이보다 훨씬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환율변동을 더 중요시 한다.
만약 한국이 미국보다 금리가 년2%정도 높고 환율이 1년동안 15%이상 하락할 것으로 판단되면, 국제 투기성 자본은 한국 국채에 투자한다.
연17%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하기 전에 경기가 호황인지 불황인지 판단하는 것이 매우중요하다.
-환율관련 정보와 지식은 투기성 재화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지식이라고 할수 있다.
-투기성 자본의 유로화 공격이 유럽 및 세계경제에 미치는 파급경로
1. 국제 투기성 자본의 그리스등 국가에 대한 재정위기 거론→ 재정위기 국가 주가지수 하락→ 유로지역 국가로 확산 및 유로화 가치 추가로 하락→ 제조업강한 독일 상장기업의 수출증가 및 영업이익 큰폭증가→ 미국계,일본계 자본의 주식시세 차익과 환차익을 겨냥한 핫머니 유입→ 독일 등 유로지역 주가지수 상승→ 독일과 경제적으로 밀접한 인근국가로 경기회복 확산→ 유럽 경제회복 및 유럽주가지수 상승→ 미국과 개도국 경제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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