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외한정책당국은 무역수지 적자를 완화하고 경제성장률이 높은 개도국에 투자하는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국가의 통화가치 상승을 유도할것이다.
반대로 외환보유액이 많은 중국은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경쟁국가의 통화가치 상승을 유도할 것이다.
예를들면 일본의 국채를 매수하는 방법으로 엔화강세를 유도하고, 한국의 국채를 매수하는 방법으로 원화강세를 유도할 수 있다.
미국 국채를 계속해서 매수하는 것도 중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일부 경제학자들의 주장과 달리 중국은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를 공격적으로 매도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수출시장과 내수시장에서 자국 산업과 기업을 보호할수 있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만약 중국이 미국의 압력을 받아 어쩔수 없이 위안화 평가절상을 해야 한다면, 중국은 일본과 한국등의 통화 강세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상쇄시킬것이다.
-기축통화의 요건중 가장 중요한것은 통화가치의 안정이다.
-2009년 이후에는 원자재 시장과 금시장이 또 다른 공격대상이 되었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계기로 원자재시장에 세가지 중요한 변화가 나타닜다.
첫째 세계 각국이 자국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려고 통화량을 필요이상으로 공급했다.
둘째 인구가 많은 중국,인도,브라질등의 개도국 경제성장에 따른 원자재 수요 증가다.
2008년 상반기에는 인구13억의 중국이 원자재가격을 올려놓았다면,2009년 이후에는 인구12억의 인도와 1억9,000만명의 브라질이 원자재 가격을 올려놓을 것이다.
셋째, 선진국 부동산 시장의 거품붕괴에 따른 저금리 정책이다. 이는 돈의 흐름이 원자재 시장으로 바뀔수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다.
2009년 3월이후 원자재 생산 국가인 브라질,호주,캐나다 통화의 강세현상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러한 변화는 2008년 이전보다 국제 투기성 자본의 공격 수단이 훨씬 다양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율변동을 이용해 원자재 가격 변동을 유도할수 있고, 원자재 가격 변동을 유도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
화폐전쟁이 복잡하게 전개될수록 국제 투기성 자본입장에서는 그만큼 효과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경기불황국면에서 적당한 원자재가격 상승의 긍정적인 파급경로
1. 원자재 가격상승→원자재 생산국가 경제성장 및 주가지수 상승→원자재 수입해 공산품 생산하는 국가의 수출증가 및 경제회복→원자재 생산국가 및 개도국의 외환시장 안정→ 선진국 부동산 가격하락세 진정→세계적인 주가지수 상승 및 소비증가→예상보다 높은 세계성장률
-경기호황 국면에서 원자재 가격 과다 상승의 부정적인 파급경로
원자재 가격 큰폭 상승→생산원가 상승 및 소비자물가 상승→가계의 실질소득 감소→소비감소 및 성장률 둔화→주식 및 부동산가격 하락→자금시장 경색 및 경기둔화 조짐→자본유출→추가적인 부동산 가격 하락 및 주가지수 하락(자산시정 거품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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