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건물 지식산업센터 관리소장으로 입사한 지 1개월 반 만에 최고의 고비를 맞았다. 중요한 건 나의 실력이 아닌 시행사와 관리주체(건물관리 용역업체)와의 내부갑질 문제이기에 경제적으로는 고민이 되었지만 아직 시설관리분야는 중년에도 취업할 곳이 있기에 희망을 가지며 이력서를 넣어보았다. 그리고 또다시 찾아온 기회 이번에는 잘할 수 있을 거야 돌덩이 소장 넌 할 수 있어!!
내가 사는 곳이 광명이다 보니 가산/구로디지털단지 관리소장이 되는 것이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유리했기에 이번이직은 가산디지털단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의 이직으로 가산디지털단지 지식산업센터 소장으로 바로 취업이 되었다. 시설관리분야의 특징이라고나 할까 급할 때는 면접 다음날 바로출근이 가능하다는 점 아무튼 경제적인 타격 없이 바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신축건물 소장 1개월 반 그리고 구축건물 1개월, 이번은 과장에서 소장으로 보직을 변경하면서 겪는 3번째 시나리오가 된다. 이제는 마음을 좀 비웠다고 해야 할까 시행사와 관리용역업체와의 리베이트 사적관계와, 입주자대표위원회와 관리주체(건물관리용역회사)와의 문제(예를들어 관리용역회사 선정관련 반대파와의 문제),그리고 동료들 간의 관계가 지속적인 업무를 하는데 중요한 부분임을 알게 되었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입대표들 간의 의견대립 및 관계설정이 입사후 초반 제일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
첫날 출근하고 모든 직원이 한자리에 모였고 간단한 통성명을 나눈 후 관리소장에게 한 만디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 관리소장으로서의 지론은 직원들 간에 화합하는 모습으로 업무를 진행 부탁드리며 직급별 체계적인 보고를 통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바랍니다"라는 짧은 멘트로 인사를 마무리하였다"
아침인사부터 바로 관리용역회사 본사팀장이 입사하기 전에 미리 인수인계를 받은 자료를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었다. 솔직히 한 번에 너무 많은 이야기들을 전달해 메모만 해놓았다. 점식식사 후 본사팀장은 본사로 들어가고 이제부터 관리소장으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이 시작되었다. 이번기회에 구축건물과 신축건물이 관리방법이 다소 다르긴 하지만 좀 더 자연스럽게 인수인계가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았고 그러한 노하우를 글로 남기고 또 다른 누군가가 이 글을 보고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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