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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덩이강사 시리즈/돌덩이과장의 건물관리이야기

돌덩이과장의 건물관리 이야기[5장 01 시설/건물관리는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by 돌덩이TV 돌덩이강사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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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말했듯이 시설/건물 관리일은 내가 정년 이후에도 오래 일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해야한다. 초기에 전기기능사등 자격증 취득에 들어간 시간과 투자비에 대한 수익을 바라기 보다는 오래 다닐 수 있는 직장을 만들었다는 생각의 전환 정도가 적당하다. 처음부터 그보다 더 욕심을 부리면 일이 힘들고 동료들과 관계도 힘들어 질 수 있다.

 나도 처음에는 전기기능사를 취득 하려고 했을 때 목표는 "내 나이에 취업이 될까?" 였고,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만 되면 좋겠다는게 최초의 목표였다. 그때만 해도 잡코리아에 이력서를 올려도 연락 한 통이 오지 않는 상황 이었으니 오죽 절실 했었나 싶다. 그런데 전기기능사를 취득하고 막상 취업을 나가보니 '주당비', '주주야비', '주주야야비비' 등 야간근무는 반드시 서야했기에 또 다른 고민이 생겼고, 취업은 하루하루 뒤로 멀어져갔다.

현재 내가 모시는 소장님은 70세 정도 되시는데 시설/건물관리 1세대다. 1세대는 60-70대, 2세대는 50-60대 정도로 나눌 수 있는데, 1세대인 경우는 나보다 20~30년은 앞선 분들이다. 시설/건물관리에서 정규직과 좋은 연봉을 받던 좋은 시절을 경험 했던 분들로 IMF, 금융위기 에서도 쉬어 본 일이 없다고 아무리 힘들다 해도 정년 없이 시설/건물관리 만한 안전한 직장은 없다고 말하신다.

이런 분들도 호텔소장으로 있을 때 3개월을 못 채우고 나오셨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그만큼 호병백마의 호텔은 업무강도 및 사람 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을 1세대 소장님을 통해 전해 들으니 시설/건물관리는 경험이 풍부해도 자격증이 많아도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말이 와 닿았다.

-다음 글은 준비중입니다- 여기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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