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에 자영업자는 물론 회사원들의 조기퇴사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돌덩이강사인 저 자신도 43살에 경영지원팀장의 자리를 물러나 제2의 직업 건물관리 세부적으로 지식산업센터 관리과장/전기과장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퇴직 후 프랜차이즈 창업 및 여러 가지 도전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았으나 현재는 코로나로 자영업은 힘들고 취업은 4차 혁명 자동화로 인해 인력고용시장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도 퇴직 후 실업급여 기간 동안 공인중개사를 취득할지 전기기능사를 취득할지 고민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현재 공인중개사 VS 건물관리자 검색을 하셨다는건 그만큼 현재 상황이 힘들다는 방증이기도 할 것입니다. 저도 퇴직 초기에는 아무래도 화이트칼라였고, 기술직 경험이 없어 공인중개사를 취득하려고 하였으나 현실적으로 빨리 1년 안에 취득도 어려운 부분이 있고,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최소 1년을 배운다고 했을 때 수입이 거의 없을 것이란 판단이 들었기에 공격적으로 공부에 전념하기 쉽지 않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 이런 고민을 많이 해보았고 현재 공인중개사가 아닌 전기산업기사 취득 후 전기과장으로 근무를 하고 있기에 이 질문에 대한 판단은 본인의 몫이지만 가이드는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어려운 시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비교표로 하여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분 | 공인중개사 | 아파트관리소장 | 지식산업센터관리소장 |
필요자격증 | 공인중개사 자격증 | 주택관리사(보) 자격증 | 전기기사/전기산업기사 |
시험자격요건 | 결격사유없으면 응시가능 | ||
필요경력 | -자격증 취득후 바로 개업가능 | -주택관리사(보)로 500세대 아파트 3년간 근무 후 주택관리사[모든세데]자격 취득 | -전기기능사는 경력에 관계없이 선임이 될 수 없음. |
자격증의 취득의 장단점 | 단점 : 개업 전 공인중개사 실장으로 근무시 급여가 적음 [무급인 경우도 있음] |
2. 아파트민원의 경우 평일 및 주말에도 각종 민원 발생으로 스트레스가 많음. |
3. 건물관리소장이 되기 위해 추가 자격증이 필요함[소방설비기사등-소방1급선임자격증] |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결격사유가 없으면 바로 응시가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 자격증 취득시 바로 개업이 가능합니다. 다만, 개업 관련 초기자본이 들어가고 실무 없이 개업을 할 경우 상당한 시행착오를 거칠 수 있기에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실장으로 경력을 쌓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파트 관리소장의 경우에는 주택관리사가 필요하며 주택관리사 시험에 막 합격했을 때는, 주택관리사(보) 자격이 주어지고 주택관리사보 자격 부여 이후, 일반적인 공동주택의 관리사무소장으로 3년 동안 근무하고 나면 주택관리사 자격이 주어집니다.
지식형산업센터의 관리소장은 전기기사, 전기산업기사 즉, 전기선임을 걸 수 있는 자격증에 주택관리사(보) 개념처럼 아래표를 보시면 2,000kw 이상이 되었을 때 보통 전기무제한이라고 하는데요, 전기기사로는 2년 이상, 전기산업기사로 4년 이상 경력을 쌓으셔야 비로소 전기무제한으로 되어 우리가 말하는 지식형 산업센터의 건물 관리소장으로 취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부수적으로 건물소장(보통 지식산업센터)이 되기 위해서는 전기선임자격증이 제일 중요하지만 소방1급선임자격증도 가지고 계셔야 보다 확신하게 소장자리에 채용될 확률이 높습니다.)
여기서 아파트와 지식형산업센터 관리소장의 큰 차이점은 제가 보기에 주택관리사(보) 자격증은 바로 500세대 이하이긴 하지만 관리소장으로 경력을 쌓으신다는 것이고요. 그러다 보니 현역 화이트칼라로 은퇴하시거나 관리직군에 있으신 분들이 선호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반면, 지식형산업센터의 경우는 전기기사나 전기산업기사의 경우 1500kw 미만 전기선임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요, 여기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요즘은 전기용량이 많이 늘어 1500kw 미만의 건물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시설주임이나, 시설기사로부터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시설기사나 주임을 경험한다는 것은 야간근무나 당직근무도 서야 하기 때문에 보통 경험하지 못하신 관리직군 분들이 꺼려하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2021.04.23 - [유용한 정보/취업 관련정보] - 전기기사, 전기산업기사 필기시험 합격 공부방법
저와 같은 경우는 공인중개사 vs 주택관리사 vs 전기자격 취득후 지식형 산업센터 관리소장에 대한 진로 고민을 참 많이 했는데요, 제일 처음에는 솔직히 공인중개사를 고민했고 공인중개사는 만약에 자격증을 취득하더라도 보유하고 있는 돈이 없어 개업을 생각할 수 없었기에, 이후 주택관리사(보) 자격증을 선호했지만, 아파트 동대표를 6개월 경험하고서는 아파트 관리소장에 대한 업무난이도(민원)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전기기능사를 취득 후 시설주임으로 취업한 상태에서 1년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전기산업기사 취득 하였고 지식형 산업센터 관리소장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물론 제 판단에는 관리직군(경영지원팀장)에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었기에 관리적인 부분보다는 기술을 배워야 미래에 좀 더 필요할 수 있다는 개인적인 판단도 있었습니다.
일단 전기선임자격증 취득 이후 제가 지식형 산업센터 관리소장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3가지 정도로 요약하면
첫째, 공인중개사나 주택관리사(보)보다 전기선임자격증(전기기사, 전기산업기사) 취득 후 지식형 산업센터 취업이 용이하다입니다. 공인중개사는 주택관리사와 비슷하게 취득자가 많아 개업을 해도 경쟁이 치열합니다. 주택관리사도 마찬가지로 주택관리사 취득자에 비해 아파트가 현저히 적기에 갈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하지만 지식산업센터는 지방을 제외하고는 길거리를 가보시면 고층으로 건물을 올리시는 경우를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보통 10층 이상은 관리소장(전기선입자격증)이 있어야 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러한 건물들 모두 전기선임자를 뽑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구로구, 금천구에 있는 지식산업센터를 생각해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또 아파트도 전기선임이 필요하기에 채용 관련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021.01.18 - [유용한 정보/취업관련정보] - 아파트 관리소장 VS 지식형 산업센터 관리소장 1부-자격요건 및 근무환경
두 번째 장점은 근무강도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인중개사의 경우에는 평일은 일이 별로 없고, 주말근무는 필수적으로 해야 하기에 워라밸 근무와 맞지 않습니다. 아파트관리소장의 경우는 24시간 입주민이 살고 있다 보니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각종 잡무 및 민원이 발생할 여지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식산업센터의 경우는 회사인 경우가 많다 보니 일반 출근시간 09:00시부터 18:00까지가 업무시간인 경우가 많으며 야간이나 당직근무자의 경우에도 입주민이 퇴근을 대부분 하기 때문에 업무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 세번째 가장 중요한 차이점인데요, (이 부분에서 공인중개사는 제외하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민원의 질적 차이입니다. 아파트의 경우는 24시간 입주민이 거주하다 보니 야간에 민원이 접수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고 주말에도 마찬가지이죠. 중요한 것은 주차부터 취객주민 등 갑질문제 같은 경우 아파트에서 많이 일어나는 경우를 보실 텐데요. 저도 아파트 동대표 6개월 하는 동안 아파트 관리소장이 3-4명 교체되는 것을 경험하고 아파트관리소장자리가 만만한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개인적인 판단이긴 하지만 지식형 산업센터나 사무용 건물에서 근 3년 정도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평일은 업무시간대 외에는 특별한 일이 없고, 주말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일에도 회사이다 보니 아파트와 다르게 진상 고객이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수전용량 무제한이 되기 위해 1년 정도가 남은 상황에서 제 기준으로는 공인중개사 vs 아파트관리소장 vs 지식형 산업센터 관리소장으로 방향을 선택한 것이 좋은 방향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vs 아파트 관리소장 vs 지식형 산업센터 관리소장 어느 분야가 좋은지의 판단은 개인의 몫이기에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판단은 본인의 몫임을 알려드리고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을 통해 이 글을 읽는 고객님들의 의견도 들어보면 좋겠습니다. 많은 댓글참여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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