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동산
월세보다 전세가 더 비싸다는 사실, 믿기 어려우시죠? 최근 연구 결과는 이 통념을 뒤집습니다. 오늘 부딩은 ‘전세의 딜레마: 전세가 월세보다 손해?’에 대해 다룹니다.
-
- 전세가 월세보다 손해?
-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월세보다 13% 더 비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출처: 국토연구원 ‘전세자금대출보증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 방향’). 높은 보증금, 전세대출 이자, 보증료가 더해져 전세가 월세보다 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반면 빌라 등 비아파트 주택은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전세가 월세보다 주거비 절약에 도움이 됐습니다.
- 전세 vs 월세
- 수도권 아파트
- 전세: 보증금 3억3000만원(월 주거비 약 112만7500원)
월세: 100만원
→ 전세가 월세보다 약 12만7500원 더 비쌈 - 수도권 빌라
- 전세: 보증금 1억5000만원(월 주거비 약 51만2500원)
월세: 70만원
→ 전세가 월세보다 약 18만7500원 더 저렴 - 지방 아파트
- 전세: 보증금 6000만원(월 주거비 약 24만원)
월세: 36만원
→ 전세가 월세보다 약 12만원 더 저렴
-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과 지방의 전세와 월세 간 주거비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출처: 수도권 평균 전세보증금, 국토연구원 / 평균 빌라 월세, 주거실태조사).
- ‘전세가 유리하다’는 통념
- 이처럼 수도권 아파트 전세는 월세보다 주거비 부담이 더 클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세가 유리하다’는 통념에 생각 없이 무조건 의존하기보다, 재정·생활 여건을 먼저 점검하는 게 중요하단 얘깁니다. 예컨대 ① 보증금 마련 시 대출이자와 보증료까지 합산해 월세와 비교하고 ② 금리 변동성도 염두에 두고 ③ 주택 유형과 지역별로 비용을 꼼꼼히 따져보면 좀 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 전세가 월세보다 손해?
-
- 청년 10명 중 1명 ‘유주택’
- 지난해에 우리나라 청년(15~39세) 10명 중 1명은 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출처: 통계청). 30대 후반(35~39세)의 주택 보유율은 30.2%로 30대 초반(16%)보다 2배 높았고, 집을 가진 청년의 평균 소득은 4994만원으로 무주택자(2618만원)보다 약 2배 많았습니다. 단, 고금리로 청년층 주택 보유율은 2년째 줄었습니다.
- ‘셀프 낙찰’ 10년 만에 최대
- 올해 들어 12월 18일까지 경매에서 임차인이 직접 낙찰받은 집은 878건이었습니다.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입니다(출처: 지지옥션). 전세 사기나 깡통전세 여파로 임차인이 보증금을 잃은 상황에서 추가 손해를 막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셀프 낙찰’을 택했다는 분석입니다.
- 신축에 ‘대공진지’ 설치?
- 서울 재건축조합들이 국방부의 요구에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35층 규제’ 폐지로 50층 이상 재건축 단지가 늘었지만,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건물 높이가 77~257m 범위에 해당하면 대공진지 설치 심의를 받아야 해섭니다. 국방부는 최근 서울 시내 조합 5곳에 대공진지 설치 심의 결과를 통보했습니다(출처: 서울시 등). 조합은 반발하지만, 군은 협의 사항이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 9만 가구 중 4700가구 공급
-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올해 공공분양 인허가 물량 9만 가구를 약속했지만, 11월 말 기준 실제 공급 물량은 4700가구에 그쳤습니다(출처: 박용갑 의원실). 특히 서울은 한 건도 없었습니다. 단, 정부는 인허가 물량이 12월에 몰려 있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 보름 만에 0.13%p 상승
-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은 이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번 내리며 시중은행도 예적금 금리를 낮췄지만, 가계대출 규제로 주담대 금리는 오히려 올렸기 때문입니다. 12월 24일 기준 5대 시중은행 신규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연 3.49~5.89%로, 이달 9일보다 상·하단 모두 0.13%p 상승했습니다(출처: 은행연합회).
-
300x250
'유용한 정보 > 경제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철만 되면 자동차 연비가 떨어지는 이유 (0) | 2025.01.01 |
---|---|
2024년 미국 금리인하가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 (0) | 2024.11.17 |
일론머스크에 대하여 (0) | 2024.11.17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차이점에 대하여 (0) | 2024.11.17 |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하여 (0) | 2024.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