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지금까지는 워밍업이었다
우리의 인생 중에서 초/중/고를 거쳐 대학교를 마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10년간 사기업과 공기업등 다양한 기업에 재직을 하였다고 한다면 일반적으로 사회경험이 많이 쌓여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10년 정도 일한 회사나 조직에서 나름 실력도 있고 은퇴를 생각하지 못하다가 40대 초/중반부터 회사에서 40대 이후 상급자들이 1-2분씩 개인적인 퇴직이나 실적부진에 따른 권고사직 당하는 것을 보게 되면 40대 중반기준으로 가족이 있는 분들이라면 아직 아이들은 초/중/고를 다니고 있기에 경제적인 뒷받침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이때부터 조직 내부에서가 아닌 자신의 힘을 길러야 된다고 생각이 들 때면 여태껏 일해 왔던 10년간의 경력이 무척 초라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이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회사조직에서 일했던 경험이 실제 내가 회사조직 외부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존재인가 하는 경제적 자생력[자신이 스스로의 경제력을 만들 수 있는 능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 보지 않았기에 막상 회사조직에서 실직위기를 느끼게 되면 정신적 공황상태가 됩니다.
결국 40대 중반까지 철저히 평범하고 조직적인 상태로 살아온 것이 일반적이다 라고 생각 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내가 경제적인 자생력[자신이 스스로의 경제력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기 위한 워밍업 정도의 수준이라는 것을 깨달아야만 합니다.
대학졸업과 동시에 내가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하게되면 성공이라는 착각에 빠지게 되는데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업을 했다 하더라도 이러한 사실은 기업에서 인력공급시스템에 자신이 입사한 단순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큰 조직에 들어가면 내가 안정적으로 인생을 살 수 있다”라는 사회적인 인식과 주변사람들의 인정에 자신의 경제적 자생력은 회사조직에 들어가면서 점점 경제적 자생력[자신이 스스로의 경제력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의 능력치는 떨어지게 됩니다.
여지껏 내가 노력하고 경험했던 모든 업무나 역량이 실전에 들어가는 워밍업이었다니 저의 궤변에 다소 당황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조직을 나와서 수익을 창출하려고 하면 회사조직에서의 능력치는 워밍업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을 회사조직 안에 있을 때 빨리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대, 연대, 고대 소위 우리가 말하는 고 학력자들이 실제로 안정적인 상위 일자리에 취업한 분들을 제외하고는 길게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경제적 자생력[자신이 스스로의 경제력을 만들 수 있는 능력]기준으로 보면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다소 어불성설처럼 들리시겠지만 대기업에 받던 연봉에 맞춰진 생활습관과 인간관계는 퇴직 시 더욱 불안한 심리상태를 만들게 되며, 중년 이후 할 수 있는 업무는 급여도 많지 않고 육체적인 근로가 대부분이기에 조직 안에 있을 때 빨리 깨닫고 경제적 자생력[자신이 스스로의 경제력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노력을 밑바닥부터 하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사무직에서 퇴사하고 2017년 2월 전기기능사부터 시작하여 현재 24년 2월 지식산업센터 관리소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중년 퇴직 전까지의 경험이 워밍업 수준이었음을 깨닫게 되었고, 현재 건물/시설관리분야는 노후까지 일할 수 있는 곳이기에 저는 워밍업을 마치고 빌딩을 관리하는 시설관리 분야에서 안정적인 중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직장이 아닌 경제적인 자생력[자신이 스스로의 경제력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시설관리분야에서 또 다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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