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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덩이강사 시리즈/돌덩이소장의 건물관리 이야기

빌딩 관리소장 업무의 어려운 점

by 돌덩이TV 돌덩이강사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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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9월 시설관리분야에 입사한 후 시설기사와 시설과장을 경험한 후 2023년 10월경 만 6년 만에 관리소장이 되었습니다. 옆에서 소장님을 보좌하다가 직접 관리소장이 되니 옆에서 보는 업무와 실제 해보는 업무는 똑같았으나 스트레스 측면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가 겪은 관리소장으로서의 어려운 점을 빌딩관리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빌딩 관리소장으로서 업무는 어떻게 보면 일반회사보다 단순해 보일 수 있습니다. 업무적인 부분으로만 크게 나누어본다면 1. 행정분야, 2. 시설관리분야, 3. 관리위원회 운영 관련, 4. 인사분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업무 난이도는 관리위원회 운영이 가장 힘든 업무인데 관리위원회 운영진들에게 매월 1회 있는 정기회의 보고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건물별로 관리위원회 위원들의 숫자는 다르며 보통 20층 이내라면 10명 이내에서 구성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왜 관리위원회 운영이 가장 힘든 분야라면 관리위원들의 생각이 일치하는 방향이면 대략 회장님 이하 의결이 잘 되고 회장님과 임원진들의 의견이 다소 용이하지만 서로 생각이 다른 분들이 모인경우에는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회의시간은 길어지고 결론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관리소장입장에서는 업무처리가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힘든 분야는 인사분야입니다. 관리사무소라는 곳이 일반회사처럼 보이지만 어떻게 보면 관리비를 받아서 급여를 주는 곳이기에 일반회사처럼 회사가 매출을 올려 급여를 주는 경우에는 사장의 지위와 역할이 대우를 받는 경우가 많지만 소장은 단지 상급자로서의 지위로만 여겨지고 시설분야는 이직을 자주 하는 곳이기에 조금만 생각이 맞지 않거나 대우가 조금만 나빠져도 이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은 관리위원회도 잘 모시고 직원들도 나름대로 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이중고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관리소장의 경험에 따라 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행정일을 오래 했기에 행정이 시설관리보다 좀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설일을 오래 하신 분이라면 행정을 어려워할 수도 있습니다. 

관리소장이 때로는 어려운 직업이기도 하지만 간혹 관리위원들과 성향이 잘 맞거나 하게 되면 빌딩의 경우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어 일반회사보다는 70대까지 일할 수 있기에 고령화 사회에 가장 적합한 직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리소장의 어려운 점이 관리소장을 도전하기에 어렵게 만들기 위해 현재 저는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현재를 살아가는 중년들에게 가장 큰 리스크는 40대 이후부터 일자리가 없어지고 갈 수 있는 직장이 많지 않은 것입니다. 이 분야는 누가라도 자격증만 취득하면 관리소장이 될 수 있습니다. 이곳도 10년 안에는 인력 포화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갈 곳이 없거나 노후가 불안하시다면 언제든지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래 카페는 지식산업센터 관릴분야 시설기사부터 관리소장까지 도움을 드리는 돌덩이강사가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도움이 필요하신분은 가입하여 많은 정보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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