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가르닉 효과
‘중간에 그만둔 행동은 끝까지 마친 것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조직이론 용어다. 완전히 해결된 문제보다 미해결된 문제를 더욱 많이 회상하는 효과로서, 끝마치지 못하거나 완성하지 못한 일을 쉽게 마음속에서 지우지 못하고 더 오래 기억하는 현상이다. 즉, 어떤 일에 집중할 때 끝마치지 못하고 중간에 그만두게 되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긴장상태가 계속되는 반면, 일을 마치고 나면 긴장이 해소돼 관련된 기억이 쉽게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
‘자이가르닉 효과’는 경제용어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다양한 티저 광고나 마케팅, 게임, 방송 등에 활용된다. 드라마는 중요한 장면에서 마지막 1~2분 동안에 새로운 복선을 던져주고 나서 ‘To be continued’라는 자막으로 마무리한다. 이 또한 자이가르닉 효과를 노렸다고 볼 수 있다. 시청자들이 완성되지 않은 드라마의 내용을 완결시켜야 한다는 관념에 사로잡혀 시청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자이가르닉 효과가 심각한 정신건강의 문제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바로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이라는 병이다. 끔찍한 재난을 겪었거나 폭행, 강간 등의 피해를 당했을 때, 이 기억은 수년이나 수십 년 동안 악몽처럼 반복해서 나타난다.
머피의 법칙
우연히도 일이 갈수록 꼬여가고, 되는 일이 없는 상황을 일컫는 일종의 경험 법칙. 확률이 반반인데도 누구에게는 잇따라 나쁜 결과로만 나타날 때 쓰인다. 제발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일일수록 더 확실하게 발생한다고 느낀다. 확률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낮은 데도 그렇게 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시간적으로 앞선 사건에서 나중에 일어난 사건의 원인을 찾으려는 인과 설정의 오류에 해당한다. 예컨대, 가뜩이나 늦었는데 꺼낸 양말이 짝짝일 때, 쇼핑 계산대에 줄을 섰는데 하필 내가 선 줄만 진행이 더딜 때, 모처럼 거금을 들여 손세차 했더니 갑자기 소나기가 내릴 때, 차선을 바꾸면 꼭 그 차선이 막힐 때, 약속이 있는 날에 항상 야근이 걸릴 때, 오랜만에 야구장에 갔는데 역전 홈런은 꼭 한 눈을 팔 때 터지는 경우 등이 그 예다.
참고문헌 <법칙으로 통하는 세상 세상으로 통하는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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