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감사9 감사를 키우고 욕심을 줄이자 감사를 키우고 욕심을 줄이자 한 마을에 착하고 부지런한 농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해 농부가 무를 심었더니 농사가 어찌나 잘 됐는지 커다랗고 튼실한 무들을 많이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농부는 이 모든 것이 고을을 잘 다스려 주는 원님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수확한 무 중 가장 크고 튼실한 것으로 골라 원님께 바쳤습니다. 원님은 농부의 진실한 마음을 무엇으로 보답할까 생각하다 마침 큰 황소 한 마리가 있어 이를 농부에게 주었습니다. 소문은 삽시간에 온 동네에 퍼졌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욕심 많던 한 농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착한 농부가 무를 바쳐 큰 황소를 얻었으니, 본인은 원님한테 황소를 바치면 더 귀한 것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황소를 받은 원님은 그 보답으로 무엇을 줄까 고민하다가 지.. 2022. 1. 17. 찰리 채플린의 심부름 찰리 채플린의 심부름 서민들의 암울한 상황을 해학적으로 재치 있게 표현했던 희극배우 채플린은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어려서부터 거의 혼자 자라다시피 했습니다. 그는 배우로 성공하기 전까진 온갖 궂은일을 했는데 그중 철공소에서 일할 때였습니다. 하루는 작업이 밀려 직원뿐만 아니라 사장까지도 업무를 돕고 있는 바쁜 상황이었습니다. 모두가 정신없이 일하는 와중에 사장이 채플린에게 빵을 사 오라고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채플린도 바빴지만, 사장의 지시에 따라 순순히 빵을 사 왔습니다. 일이 모두 끝나고 저녁에서야 사장은 채플린이 사 온 빵 봉투를 열어볼 수 있었는데, 봉투 안에는 빵과 함께 와인이 한 병 들어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은 분명 빵을 사 오라고 시킨 것 같은데 와인이 들어있자 사장은 채플린에.. 2021. 9. 15. 어머니의 감사 어머니의 감사 저희 어머니는 혼자 살고 계십니다. 허리와 다리가 아파서 거동이 불편하신데도, 제가 하는 일에 혹시라도 불편함을 주실까 봐 극구 혼자 사는 것이 편하시다면서 지내고 계십니다. 그런 어머니가 매번 걱정되지만, 저는 교회에 목사로 있다 보니 신경 쓸 것이 많아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밖에 찾아뵙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뵙고 갈 때마다 어머니는 저를 보고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범아, 밥 먹고 가라." 매번 하는 말씀인지라 거절할 때가 많았습니다. 사실 저는 이미 밥을 먹고 나오기도 했지만, 세월이 흘러 이제 지천명의 나이가 훌쩍 넘은 저로서는 어느덧 어머니의 밥상보다 아내의 밥상이 입에 잘 맞기에 거절하곤 했었습니다. 그러다 어쩌다 한 번 어머니의 집에서 밥을 먹고 나오는데, 어머니가 조.. 2021. 1. 4.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