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센터장/관리소장이 된 돌덩이강사[관리소장 1달 반만에 끝나다]

전기산업기사 취득 후 가산동 지식산업센터 관리과장으로 3년을 재직한 후 전기경력 4년이 지나 전기무제한이 되어 이제는 관리소장으로 이직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관리소장으로서의 역할도 과장 때 눈여겨 보았기에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 하였습니다. 관리소장이 되었고 신축건물 관리소장으로서 1달 반정도의 경험을 하고 나의 의지와 상관없는 것들로 인하여 퇴직을 하게 되었는데, 저의 이런경험을 알려 저보다 후에 관리소장이 되실분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하기위해 글을 써봅니다.

 2018년8월 전기산업기사 자격증을 수령한 후 가산동 지식산업센터에서 시설관리 업무를 두루두로 경험한 후 2022년 10월 드디어 전기무제한 자격을 취득 하였습니다.

 잡코리아에 이력서를 이직중으로 올리고 관리소장 채용공고에 다수 지원을 하였습니다. 시설관리는 1월부터 12월 중 연말, 연초가 계약기간 만료로 인한 업체 변경이 많기에 급하게 채용하는 경우가 있으며, 건물이 새로지 어져 준공되는 경우 언제 어느 장소에도 신규채용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채용시장이 얼어있지만 시설분야만큼은 아직까지 일할 사람을 많이 찾는 업종이기도 합니다. 

다행히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한지 1주일 정도 되었을 때 신축건물 관리소장으로 면접요청이 왔습니다. 초보 소장이라 불리할 줄 알았는데 여러 명의 면접자를 제치고 면접당일 합격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면접요령이라면 관리소장이 되기 위해 시설기사부터 관리과장까지 지식산업센터나 빌딩위주로 경력을 관리한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생각한다. 빌딩근무하다가 급여가 조금 좋은 아파트로 왔다 갔다 하는 경우 아무리 장벽이 낮은 시설분야이지만 한우물만 파는 것이 조금 더 유리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신축 지식산업센터 관리소장이 되었고 바로전 신축건물 관리경험을 바로 경험한 뒤라 2-3년간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하였는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를 알지 못했숩나다. 이래서 경험이 중요한것이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아마 미리 알았더라면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하고 관리소장자리를 잘 알아보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3가지 정도인데 첫째 관리사무소 입주전 공사가 완료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관리사무실에 첫 출근을 하였을 때 건물은 준공은 떨어졌지만 공사는 마무리가 안된 듯 보였다. 여기서 경험이 많았다면 알 수 있었을 텐데 시공사와 시행사간에 대금지급문제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입주기간이 있기에 급하게 진행은 하였지만 공사는 준공 이후 2개월이 지나도 마무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관리사무실은 건물 관련 열쇠도, 도면도 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시행사가 시공사에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못한다면 시공사에서 유치권 발동이 될 수도 있으므로  관리사무실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지게 됩니다. 일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알아야 할 점은 시행사와 관리용역주체가 짜고 들어온 경우인데 입사하기 전에는 알기가 쉽지 않아 입사 후 파악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신축건물의 경우 전기선임이나 기계선임을 하기 위해서는 시행사와 관리용역 계약서가 필요한데 관리용역계약서를 처음 받아보았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용역비가 너무 과하게 책정된 것이었습니다. 보통 용역비를 인원수로 나누면 평균인건비는 260-270 저도 나오는 것이 평균적인데 370만 원정도 하는 것이었습니다. 관리소장이 370만원 급여인데 평균급여가 370이나 되었기에 용역계약금액이 너무 높게 책정된 것이었습니다. 이건 시행사와 동업관계가 아닌 이상 가능한 금액이 아니기었기에 본사 담당자에게 문의를 하였고, 추후 평당 관리비가 높게 되어 관리소장은 오래 다닐 수 없게 되는 상황을 맞게 됩니다. 이런 부분으로 인해 초기 입주민들이 시행사와 관리용역업체를 의심하기 시작하였고, 빠른 관리단 구성을 요청하였는데 관리용역업체 사장은 관리단의 의견을 무시하라며 관리소장을 압박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관리용업업체 이직 시 소형업체는 인맥으로 진행하다 보니 이런 경우가 있는 듯 했습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중견 관리용역업체에 취업하여 지산관리소장을 하고 있지만 그때만 생각하면 화가 많이 날 때가 있습니다. 결국 관리과장에서 이직한 관리소장 이직경험은 2개월도 되지 않아 종료 되었고 후임소장도 우연히 만나게 되었는데 벌써부터 이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2022년11월에 관리소장으로 입사를 한 후 1달 반정도 소장으로서의 업무를 진행해 왔는데 "지식산업센터 센터장/관리소장이 된 돌덩이강사"블로그 시리즈는 당분간 글을 못올릴듯 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취업의 기회가 많은 시설관리분야이지 않겠습니까? 또다시 소장으로 취업하여 관리소장이 된 돌덩이강사시리즈를 계속하여 글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관리과장에서 관리소장이 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경험담을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2023.11.18 - [돌덩이강사 시리즈/돌덩이소장의 건물관리 이야기] - 지식산업센터 센터장/관리소장이 된 돌덩이강사[관리소장되기위한 3전 4기]

지식산업센터 센터장/관리소장이 된 돌덩이강사[관리소장되기위한 3전 4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