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새의 법칙
천적이 없어 멸종한 도도새를 비유한 법칙. 세상의 모든 것들은 외부의 도전과 시련이 없으면 멸망한다는 것이다. 익숙한 환경에 적응해 날갯짓을 잊어버린 도도새처럼 끊임없이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 인도양의 한 섬에 서식했던 도도새는 천적이 없어 날개가 퇴화된 조류. 포식자가 살지 않는 서식지의 특성에 맞게 생존수단이었던 날개를 포기했다. 도도새처럼 주어진 환경 속에서만 안주하고, 노력이나 자기계발을 하지 않으면 결국 도태된다. 영국의 역사학자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 1889~1975)는 외부의 도전 없이 스스로 사라져버린 문명으로 고대의 마야 문명을 언급했다. 마야 문명은 기원전 2000년 전부터 스페인 정복이 시작되는 15세기 후반(1492년 콜럼버스 아메리카 대륙 발견)까지 3500년 동안 지금의 멕시코와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일대에서 번성했던 문명이다.
메기효과
천적이 있으면 이를 피하느라 활력이 생겨 더 튼튼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현상. 미꾸라지만 있는 수조에서는 미꾸라지들이 활력을 잃고 무기력에 빠져 잘 움직이지 않는다. 그런데 천적인 메기를 집어넣으면 미꾸라지들이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도망 다니면서 움직임이 활발해져 생기를 잃지 않는다. 미꾸라지를 장거리 운송할 때 그 속에 메기를 넣으면 미꾸라지들이 죽지 않고 생생한 것도 그 이유다.
메기로 미꾸라지를 생존시키는 현상을 기업경영에 접목한 것이 ‘메기 효과’다. 기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긴장과 자극, 위기의식과 같은 적절한 자극제가 필요하다는 논리다. 메기 효과를 아는 조직은 메기 같은 강력한 제도(다면평가와 진급제도, 성과급제도, 신진세력 투입 등)를 적용해 조직의 정체현상을 극복하고, 동기를 부여해 생산성을 높이고자 한다.
메기 이론은 영국의 경제학자이자 역사학자였던 토인비(Arnold Joseph Toynbee, 1889~1975) 박사가 즐겨 사용했다. 자신의 전매특허 역사 이론인 ‘도전과 응전(Challenge and Response)’을 비유적으로 설명할 때 메기 이야기를 자주 언급했다. 토인비는 《역사의 연구》에서 인류의 역사를 ‘도전과 응전’의 과정으로 보았다. 그는 “도전과 응전이 없으면 필연적으로 위기가 찾아온다”며 “좋은 환경과 뛰어난 민족이 위대한 문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혹한 환경이 문명을 낳고 인류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고 역설했다. 메기 이론은 경제, 경영 및 다양한 분야에서 자주 인용되는 신경영의 핵심이론이다.
참고문헌 : <법칙으로 통하는 세상 세상으로 통하는 법칙>, 김규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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