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부9 부부로 산다는 것 부부로 산다는 것부부란 결혼한 남편과 아내를 이르는 말입니다.한자에서 부부(夫婦)의 부(夫)는 지아비라는 뜻이고,부(婦)는 지어미라는 뜻으로, 둘이 나란히서 있는 모습입니다.지아비와 지어미라는 단어에서'지'는 '짓다'를 의미하는데, 이는 한집에 사는두 사람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입니다.부부(夫婦)라는 단어를 살펴보면,지혜로운 결혼생활이 무엇인지잘 알 수 있습니다.남편이 조금만 앞서나가도부부 사이는 '두부'처럼 흐물흐물한 관계가 되고,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어집니다.또한, 아내가 조금만 앞서나가도바닷가의 '부두'처럼 서로의 마음이 멀어져다른 한 사람은 눈물을 훔치게 됩니다.이렇듯 부부는 하나의 짝이라는 생각으로누구 한 사람이 앞서나가지 않고,함께 나란히 걸어가야 합니다.부부유은(夫婦有恩).부부 사이에도 은.. 2024. 7. 30. 천생연분 천생연분 오래전 농촌 어르신들이 출연하는 TV 프로그램 중 낱말 맞히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어느 노부부에게 주어진 낱말은 '천생연분'. 설명은 할아버지가, 정답은 할머니가 맞히기로 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임자가 나랑 만나서 자식 낳고 지금까지 살아온 거 있잖아!" 하지만 할머니는 이해할 수가 없었고 애가 탄 할아버지는 같은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얼마 뒤 할머니가 감을 잡은 듯 입을 주욱 내밀더니 외쳤습니다. "웬-수-" 할아버지는 답답한 마음에 화가 났지만, 다시 진지하게 설명했습니다. "이봐, 임자랑 나랑 신랑 색시 되어 살을 맞대고 살면서 자식을 낳아 시집·장가보내고 산전수전 다 겪으며 평생을 살아온 거 있잖아. 이제는 알겠지? 두자 말고 넉자, 넉자" 넉자라는 힌트에 할머니의 .. 2023. 4. 25. 부부 사랑의 열쇠 부부 사랑의 열쇠 건강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부 사랑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부부가 서로 사랑할 때 양가 부모를 공경하게 되고 자녀를 사랑으로 돌볼 여유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부부 사랑을 이루는 열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남편과 아내가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 주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남자의 약점은 칭찬에 대한 굶주림입니다. 남자는 자신을 칭찬해 주는 사람을 위해 한평생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을 만큼 칭찬에 목말라하는데 남편에 대한 아내의 칭찬은 남편의 신바람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반면 여자의 약점은 우울감입니다. 여자의 마음은 파도처럼 자주 오르내리곤 합니다. 아내의 마음이 가라앉을 때는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위로와 격려를 해준다면 가정은 아내의 웃음으로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그.. 2023. 4. 4. 부부란 다 그렇고 그런 것 부부란 다 그렇고 그런 것 금실 좋은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혼한 지 20년이 넘어가면서 부부는 서로에 대한 관심도 사랑도 식어갔습니다. 이렇게 살기보다는 헤어짐을 결심하기 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친한 지인을 찾아갔습니다. 지인은 평소 다정했던 부부의 이야기를 듣고는 놀랐지만, 다음에 다시 만날 때 그동안 서로가 감사했던 것들을 종이 한 장에 써 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다음 만남의 시간이 되었을 때, 남편과 아내는 서로에 대한 감사했던 것들과 칭찬을 서로에게 읽어주고, 잠잠히 들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칭찬이 다 끝나자 남편은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것 한 가지를 들어주고 싶어요." 남편의 말에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을 원해요." 부부란 다 그렇고.. 2022. 12. 12. 부부의 싸움 기한 부부의 싸움 기한 한 중년 부부가 해외여행을 떠났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돌아오던 중 부부는 심하게 다퉜고 서로 외면한 채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윽고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재밌게도 국제적인 시간 차이로 인해 날짜는 여행지보다 아직 하루 전이었습니다. 승객들은 타국에서 보낸 어제를 다시 보낸다면서 모두 좋아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는 아내가 남편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우리가 싸웠던 날은 없어졌어요. 그와 함께 증오와 편견도 없어졌어요.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오늘을 맞이했으면 좋겠네요." 이 말에 남편도 아내에게 용서를 구하며 따뜻한 포옹으로 화해했습니다. 다투며 생기는 부정적인 감정은 끝맺지 않으면 계속해서 불어나 두 사람 사이에 단단한 벽이 됩니다. 그래서.. 2022. 8. 8.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 주부를 대상으로 한 어느 강의 시간, 교수가 한 여성에게 칠판에 아주 절친한 사람 20명의 이름을 적으라고 했고 그녀는 가족, 이웃, 친구, 친척 등 20명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그리곤 교수는 이 중 덜 친한 사람의 이름을 지우라고 했습니다. 가장 먼저 그녀는 이웃의 이름을 지웠고 교수는 다시 한 사람의 이름을 지우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회사 동료, 친구, 이웃 등 많은 사람의 이름이 지워졌고 드디어 칠판에는 단 네 사람만 남았습니다. 부모와 남편 그리고 아이. 교수는 다시 한 명을 지우라고 했고 그녀는 망설이다가 부모의 이름을 지웠습니다. 또다시 한 명을 지워야 할 때, 그녀는 한참을 고민하다 각오한 듯이 아이의 이름을 지웠습니다. 그리곤 펑펑 울기 시작했고 진정이 된 후 교수는 .. 2022. 8. 1.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