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교감2 진심은 통합니다 진심은 통합니다 영국의 동물학자이자 환경 운동가인 제인 구달은 '침팬지의 어머니'라고도 불립니다. 그녀는 야생의 침팬지들을 보기 위해 22살에 아프리카로 건너갔고 총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침팬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하며 틈틈이 작성한 관찰 일지에는 상세한 내용들이 있었는데 이 일지가 공개됐을 때 당시 사람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합니다. 관찰 일지에 적힌 내용은 침팬지가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직접 만들기까지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결과는 인간만이 도구를 쓴다는 생각을 완전히 깨버렸습니다. 그 밖에도 제인은 침팬지들 사이의 서열, 육아, 성장 과정 등 놀라운 발전을 계속해 나갔고 세계적인 인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그녀는 침팬지의 서식지를 돌아.. 2023. 5. 30. 고마워 치로리 고마워 치로리 2006년 일본 도쿄에서 특별한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날 약 300여 명이 참여해서 추모했던 대상은 13년 동안 수많은 환자들에게 기적을 선물한 치료견 '치로리'였습니다. 치도리 덕에 말을 잃었던 라쿠 할머니는 말을 되찾았고 전신마비 환자였던 헤이코 할머니는 치로리를 쓰다듬기 위해 손을 움직이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삶의 의미를 잃고 침대에서 누워만 지냈던 하세가와 아저씨는 치로리를 따라 걷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이들을 위로한 치로리, 그러나 사실 치로리의 과거는 밝지만은 않습니다. 1992년 비 오는 날, 쓰레기장에 강아지 다섯 마리와 함께 버려진 어미 개 치로리의 몰골은 애완견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한쪽 귀는 서고 한쪽 귀는 접히는 짝귀에다 볼품없는 '숏 다리.. 2022. 6.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