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건물관리 직업의 세계와 취업의 모든 것[머리글]

"시설/건물관리 일을 하고 싶습니까?"

 "시설/건물 관리회사?"

43살 되던 2017년 가을, 중소기업 관리팀장을 퇴직하게되고 중년에 이직히 힘들다는 것을 알고, 정년없이 일할 수 있는 직업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실업급여 수급기간동안 '전기기능사'라는 자격증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당시 나는 양복입고 출퇴근 하는 직업에 종사했기에 엔지니어직업인 전기분야를 생각도 해보지 않았지만 가장의 책임감에 목구멍이 포도청일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미래 먹거리인 태양광 및 전기자동차등 전기분야가 눈에 들어왔고 미래에는 전기가 없이는 살아갈수 없기에 6개월이라는 실업급여 기간동안 나름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하며, 기술이 있어야 직업을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막연히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전기기능사 자격증 시험소개 및 전망

 그러다 운명처럼 시설/건물관리라는 생소한 분야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생계를 유지하기위해 지원했고, 이 분야는 생각보다 중년에게 취업기회가 더 많은 곳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부분은 교대근무(주당비, 주주당비 등)를 해야했고, 감시단속적 근로자로 구분되어 있어 일이 고되지는 않지만 박봉에서 일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처음 입사한 곳은 여의도 IFC 빌딩으로 2만평이 넘는 대지에 오피스건물에 3동 지하 상가등을 포함에 굉장히 큰 규모의 건물 이었습니다. 큰 건물을 처음에 면접에 응시한 이유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습니다. 과거 인사담당자로서의 경험으로 대기업이 좀 더 전문화 되어있고 인력관리도 체계적이기에 나름 많은 인원이 있는 곳이라면 부서별로 업무가 나누어져 있을 것 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상대로 시설관리 인력만 100명 가까이 되었고 전기/소방/기계 파트별로 인력이 분류가 되어있었고 전기기능사로 취업했기에 당연히 전기파트로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결정이 5년이 지난 현재로 볼 때 신의 한수가 되었는데요. 저와 같이 전기기능사를 공부하고 자격을 취득한 동료 중 누구도 전기산업기사를 취득한 분이 안계신대요 저는 대형건물고 오피스 건물 이었기에 야간에는 민원도 적고, 주말에는 특히 쉴 수 있을 정도의 업무량만 있었기에 쉬는 틈틈마다 공부할 수 있었고 입사 후 1년 만에 전기산업기사를 취득 하였습니다.

 전기산업기사 취득 후 주차건물 신축건물에 관리팀장으로 그리고 현재는 지식산업센터 관리소장으로 근무를 하고 있으며 이 블러그를 통해 실직한 중년이나 노후에 취업을 마음먹은 일반인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조금 더 노력하고 괌심을 가진다면 충분히 시설/건물관리 분야에 진출해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를 지나 70대 중반까지는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론 개인능력에 따라 관리소장이나 센터장이 될 수 있기에 나름의 비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모든 것을 설명 드리고 싶지만 미진한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블러그에서 다 못한 이야기는 아래 다음카페나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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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BTS(Building Total So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