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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동강 난 엽전
돌덩이TV 돌덩이강사
2022. 4. 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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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동강 난 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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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숙종 때 재정관인 '정홍순'
10년간 호조판서를 지내면서 나라의 재정이
풍족해질 정도로 그는 청빈한
우국지사였습니다.
하루는 정홍순이 가지고 있던 엽전이
두 동강 나버려 못쓰게 되자
그는 하인을 시켜 엽전을 대장간에 가서
다시 붙여오라 했습니다.
엽전 한 닢을 고치는데
엽전 두 닢의 비용이 들게 되어
대장간에 다녀온 하인은 궁금하여
정홍순에게 물었습니다.
"엽전 한 닢을 땜질하는데 두 닢 들었습니다.
그러니 손해가 아닌가요?"
그러자 정홍순은 고개를 저으며
하인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한 푼을 잃었어도,
나라에는 한 푼의 이익이 생기게 되었고
또한, 그 돈을 오래 쓸 수 있게 되니
어찌 손해라 할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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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있는 자리에 올라서면 그만큼의 책임감과
중압감으로 성장하게 되고 자리에 맞는 인물로
거듭난다는 것을 뜻합니다.
간혹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지만,
주변의 사람들이 그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면
충분히 변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특히, 나라의 일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작은 행동 하나가 나라의 큰일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명심하고
올바르게 행동해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한 나라의 정승이라면 모범을 보이고
백성과 나라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 정홍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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