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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덩이강사 시리즈/돌덩이과장의 건물관리이야기38

돌덩이과장의 건물관리 이야기[4장 03 입주사 관리에도 노하우가 있다] 나는 사람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신축건물 건물관리장으로 첫 경험을 하다보니 입주사들이 이사 들어오는 것을 한분 한분 보다보니 어느 정도는 몇층에 계신 분인지는 알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모든 세대가 입주하니 300세대가 넘어섰고 이후 부터는 입주민이구나 하는 정도로 인식이 되었다. 건물내부에서 일하다 보면 자주 보게되는 분들의 경우에는 '안녕하세요. 잘지내시죠?' 이렇게 아는채를 하고 방갑게 인사를 하면 윤활유처럼 부드럽게 대인관계가 이루어진다. 입주민들을 기억하는 것. 그것만큼 좋은 관리는 없다. 그렇다고 과한 친절을 배풀라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말하는 친절은 입주민들을 기억하는 정도다. 그것만으로도 민원처리시 특별한 문제없이 서로 잘 지낼 수 있는 비법이 된다. 이렇듯 입주민의 특징을 잘 .. 2021. 6. 17.
돌덩이과장의 건물관리 이야기[4장 02 관리소장, 과장은 연기력이 필요하다] 관리과장을 하면서 가장 힘든건 현장일이 힘든것이 아니라 마음에 상처를 입는 일인지도 모른다. 건물관리를 하는데 무슨 마음의 상처를 받느냐고 의아해 하겠지만, 건물관리를 하다보면 자존심이 상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나 역시 그랬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자존심이 상했다. 건물관리 일에 적응하기까지 꽤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요즘에는 건물관리 일을 하면서도 큰 건물일수록 CS교육이라고 해서 친절을 교육하고 강요하는 부분들이 있다. 가장 기억나는 부분은 '고객님이 사용하는 화장실은 건물관리 직원은 이용해서는 안된다'였다. 여지껏 나도 백화점 마트 등을 다녀도 이렇게까지 직원들과 일반인들이 차별을 받는지 알지 못했다. 건물관리 일을 한다는 것은 과거의 평범한 생활 중 하나를 버려야 하는 .. 2021. 6. 16.
돌덩이과장의 건물관리 이야기[4장 01 돈보다 중요한 것을 발견하기도 한다] 시설관련 자격증에 대해 권하고 싶은 것은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자격증을 취득하지 말라는 것이다. 중년퇴직 후 처음에는 전기기사/전기산업기사를 취득하여 바로 소장이 되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실무능력 없이 전기기사를 취득 후 기사로 취업을 하게되면 실무능력은 없는데 자격증만 있다는 나름 이유 있는 불편한 관계가 형성된다. 나름의 시설관리 직원들의 텃새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 처음에는 힘들어도 전기기능사부터 취득하여 시설관리 기사생활은 최소 1년 정도 경험해 보면 관리자가 되었을 때 "이런 점이 좀 개선되어야 하겠다. 직원들은 이렇게 관리하면 되겠다," 하는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건물관리소장이 관리사무실에서 앉아만 있는 존재가 아니기에 현장의 시설물에 대한 파악과 직원 관리능력 그리고 입주민과의 관계.. 2021. 6. 15.
돌덩이과장의 건물관리 이야기[4장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어느새 뒤쳐진다] "건물/시설 관리라고해서 자격증만 있으면 관리가 되는 것이 아니다. 자격증은 기본이고 사람을 대하는 것도 잘 해야한다. 건물관리는 사람들과 잘 소통하지 못하면 적응하기 힘들 수가 있다. 건물관리의 기본인 자격증, 그 위에 사람이 더해져야 한다는 뜻이다" 내 꿈은 건물관리 전문업체를 운영하는 것과 건물관련 자재판매 및 부동산관련 사업을 창업하는 것이다. 그때는 3-4층 소규모 건물부터 중대형 건물까지 '저 업체에서 관리해주면 건물유지 관리가 잘 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해야한다. 어느 업종이든 초심을 잃으면 힘들어지는데 고객에게 친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건물 및 시설관련 공부도 계속 계속 해야한다. 시설관련 공부를 하고 싶지 않으면 시설관리 업무를 하면 안된다. 이게 바로 시설관리의 시작과 끝이기..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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